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1. 11.(월) 14:00, 국민의힘ㆍ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안녕하신가. 저는 지난 2년 반 동안 몇 번을 아주 짜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한일관계 정상화는 단지 한일관계의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 아니었잖나. 한일관계를 과감하게 정상화함으로써, 지난 정부 동안 뒤틀려 있던 한미관계가 복원되고 그것이 한미일 공조로 이어졌다. 저는 대단한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윤석열 정부는 그것 하나만 두고도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 결과가 지금 세계가 여러 가지 불안의 눈길로 보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앞서서도 우리 대한민국이 자신 있게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트럼프 당선자가 이런 말을 했더라. 굉장히 공격적인 외교 정책을 얘기하시면서도 대한민국의 조선업을 얘기했다. 우리가 그만큼 내공 있고 내실 있고 준비된 나라이기 때문에, 어쩌면 조금 변동성이 커지는 국제사회에서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가 저는 준비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또 하나의 장면이 있었다.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근무할 때였는데, 화물연대의 매년 연례행사처럼 있었던 불법 파업이 있었다.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거기에 대해서 법으로, 법을 정면으로 끝까지 집행하면서 맞선 적은 없었다. 대개 상황론에 막혀서, 그 치킨게임 앞에서 물러서고는 말았다. 그런데 그때그때는 위기를 벗어났을진 몰라도 사실 그런 법 집행은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에 큰 상처를 남겼고 점점 곪게 만들어 왔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 문제를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 문제를 법으로, 정서가 아닌 법으로 해결했다. 대단한 업적이다. 제가 평생 법 집행의 영역에서 직업에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 저는 정말 놀랐다. 저희가 그걸 해냈다는 점에서, 역시 저희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얼마 전, 저희가 체코 원전에서 큰 쾌거를 얻어냈다. 결국 그건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몰락하고 버려졌던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조직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심모원려를 통해서 되살려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AI 시대가 벌어지고 있지 않나. AI 시대에 저는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숟가락 얹어야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기 위한 바탕은 무엇인가. 전력이다. 전력을 확충하는 것만이 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핵심이다. 그걸 안 해서는 AI 시대에 대비할 수 없다. 그런데 그 핵심이 무엇인가. 원자력이다. 그 원자력을 우리 정부가 되살려냈다. 저는 AI 시대에 우리가 거기서 성공해 낸다면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반 동안 원전 생태계를 살려낸 것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라고 기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의료개혁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말한 사람은 많았지만,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렵기 때문이다. 왜 어려운지는 우리가 지난 몇 달 동안 거의 1년 가까이 동안 봐오고 느껴와서 알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국민들이 불안하시기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 정부와 당이 주도해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이 회의가 있는 바로 이날 아침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고, 당과 정이 함께 의료개혁의 결실을 만들어냅시다.
비판하는 지점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당은 민심을 따라서 변화와 쇄신함으로써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이제 전반전 끝났다. 후반전 가는 겁니다. 후반전에서는 더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그전에 우리가 많은 빌드업을 해놨다. 그것을 하나하나 이제는 성과로 보여줄 때이다. 결국은 지난 수요일 대통령께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씀하셨다. 100% 공감한다. 민생, 결국 그것이 정답이고 우리가 거기서 성과를 내야 한다.
미국의 대선에서 사실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 많은 차이가 났다. 그런 큰 격차가 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충격받은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미국의 블루프린트 등 그런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그 이유가 다른 게 아니었다. 물가가 너무 올랐다. 경제가 너무 어려웠다. 민생이 어려워졌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선동과 범죄의 세력을 막아야 될 역사적인 임무를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 재창출이 돼야 한다. 그걸 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물은 결국 1부터 100까지 민생이다. 우리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고, 복지를 나눠드려야 하고 어려운 분들의 삶을 개선 시켜 드려야 한다. 후반전 동안 저희가 그걸 반드시 정부와 함께 해내자는 다짐을 여기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
결국은 우리가 이제 어떤 평가를 받고 정권을 재창출하고 무도한 정권의 출연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는, 이 후반전을 어떻게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저는 여러분께 변화와 쇄신을 계속 말씀드렸다.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만, 제 변화와 쇄신의 목표는 하나이다. 무도한 정권을 막아내고, 이 나라를 지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자는 겁니다.
대통령께서도 지난 담화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지 모르지만, 변화와 쇄신을 말씀하셨다.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당당하게 변화와 쇄신을 얘기하고, 그걸 실천합시다. 정부와 함께 실천하고 정부를, 필요할 땐 응원하고 필요할 땐 비판하지만, 결국 정부와 함께 변화와 쇄신으로 나가서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앞장서겠다. 고맙다.
<추경호 원내대표>
의원님들 반갑다. 중요한 분 모시고 중요한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제 말씀은 조금 전에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다 하신 것 같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말씀까지 담아서 우리 의원들 마음을 다 녹여내서 말씀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우리가 한 것 중에 스스로 돌이켜 보면 정말 성과도 많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 많다.
오늘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서, 또 향후 후반전을 어떻게 잘 꾸려갈 것인지 관해서 오늘 또 의원들 말씀 듣고 보좌진들 의견을 수렴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인 만큼, 자신감을 가질 것은 확실히 가지시고, 성찰한 것은 성찰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 윤석열 정부 파이팅
<김상훈 정책위의장>
오늘 이 행사를 기획하면서 제가 어떤 생각을 했냐 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벼랑 끝에 걸렸던, 대한민국을 건져 올린 정당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화시킨 정부이다.
저는 오늘 원팀을 강조하고 싶었다. 국민의힘이 없으면 윤석열 정부는 성과를 올릴 수 없다. 윤석열 정부가 없으면 국민의힘은 성과를 올릴 수 없다. 우리는 원팀이다. 동의하시는지. 감사하다.
2024. 11. 1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