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0월 14일(화) 11:00, 당사 제1회의실에서 국책자문위원회 신임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금일 수여식에서 부위원장에 윤한도, 부위원장에 이원창, 이용곤, 황산성, 정세분석위원장에 송종환, 행정안전위원장에 문정수,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김현욱, 국방위원장에 도일규, 재정경제위원장에 현명관, 농림해양수산위원장에 박종문, 국토해양환경위원장에 박윤흔,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윤동윤, 사회문화노동위원장에 윤성태, 여성위원장에 문희, 해외동포위원장에 강영규가 임명되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들의 오랜 경륜과 지혜가 한나라당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의견을 부탁드리고 항상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이러한 때 좋은 대책,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란다. 하도 어려워 여야 간에 정쟁을 중단하자고 선언하고 여야 당대표 회담을 하자, 거기에서 이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머리 맞대고 서로 논의도 하고 좋은 대책을 마련해보자고 하였다. 위기를 당해 무언가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설령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도 국민들은 그 모습만 봐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위기가 수습되고 난 뒤 국민 앞에 나서서 우리도 무엇을 좀 했노라고 이야기 할 것이 있어야 되지 않는가. 지금처럼 이렇게 가다가는 국민 앞에 얼굴을 들고 나설 수가 있겠는가. 제발 한번 만나자는데 민주당에서 노(NO)해서 잘 안 되고 있다. 어제 최고위원회의 모두에서 다시 한 번 제의를 했고, 사무총장을 보내서 우리 뜻을 전달하고 필요성도 이야기했다. 만나면 야성을 잃는다고 생각을 하는지 참 한국정치 현실이 안타깝다. 이것은 지금의 문제가 아니고 오래 되었다. 그냥 대화만 하면 타협이고 굴종이다 이런 식으로 자꾸 보는 도식적 사고가 우리 정치의 활성화를 막고 있다. 야당대표는 여당을 만나지도 않고 꿋꿋하게 바깥에서 온갖 소리를 떠들고 항변하고 이래야만 되는 것으로 의식의 기저에 깔려 있다. 우리 정치 발전을 굉장히 저해하고 있다. 지금도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 또 박 대표께서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련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하고, 개혁개방의 조건하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였다. 그러나 절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경률 사무총장과 안응모 국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였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
ㅇ 이 내용에 대해 연합뉴스 기자가 본인(황천모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해 보도자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소 착오가 있었다. 본인은 기자의 보도자료 내용에 대한 물음에 대해 대표께서 미국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대해 비핵화를 전제로 하고 개혁개방으로 나와야 되고 기존의 핵무기가 남아있어서는 안되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 진행도 중지하는 조건으로 딜을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을 하였다. 이 의미는 테러지원국 해제를 찬성 안한다는 게 아니라 테러지원국 해제를 하더라도 북한에 대해 핵과 관련된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이와 같이 설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간의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히고자 한다.
ㅇ 박대표께서 테러지원국 해제에 찬성 안한다는 취지로 결코 말씀하신 적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2008. 10.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