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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울주군수 선거 관련 기자단 티타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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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0월16일 울산 태화나루에서 기자단 티타임을 가졌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들께서 울주 군수 보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오늘 우리 당직자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울주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제일 첫마디는 죄송하다는 말씀이다. 우리 당 소속 군수가 잘못해서 우리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또 우리 군의 행정에도 차질이 있게 된 점을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엎드려서 용서를 빈다. 그래서 이번에 중앙당에서는 무엇보다도 공천을 하는 첫째 조건이 깨끗함이었다. 깨끗함을 제1조건으로 하고, 그 다음에 행정에 차질이 빚어졌으니 하루라도 빨리 메워야겠다는 생각에서 군수 권한 대행을 1년 반 정도 해오던 신장열 후보를 공천했다. 그래서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이 울주군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후보 공천을 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희들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중앙당도 정부도 울주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땀을 선물하겠다. 울주 군민들께서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 그러면 우리가 더 노력해서 더 많은 땀을 흘리도록 하겠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 지역의 작은 선거일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최선을 다해 울산시민과 울주 군민들을 위해 힘을 쓰겠다.

 

ㅇ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표께서 이번에 선거결과를 위해 울주에 왔는데, 연기군도 가나?

= 간다. 두 군데 모두 이겼으면 좋겠다. 이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

 

- 대표께서도 아시겠지만 공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라.

= 공천 심사위원장이 잘 알지 않겠나. 사무총장이 설명할 것이다.

 

= 안경률 사무총장: 여러 후보가 지원해 그 후보들을 놓고 평가하는 기준이 위원들 사이에 조금 달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토론을 거치고 진정으로 울주 군민을 위한 후보가 누구겠는가에 중점을 맞춰서 공천했고, 신장열 후보를 하자는 데 100% 공감하고 만장일치를 했다. 조그만 갈등은 심사위원 사이에 있었을지 모르나 결국은 100% 동의로 신장열 후보를 공천했다.


=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모두에 우리 울주 군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다. 그래서 그 동기가 우리 후보가 그런 불미스러운 데에 관련되어서 군수직을 그만둔 것에 대해 공천 안 해야 할 것 아이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것은 오히려 당이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 책임여당으로서 오히려 국민들의 심판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냐, 떳떳하지 못하다. 정도로 나가서 우리 군민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집권 여당다운 대도를 걷는 길이라고 해서 공천했다. 저는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는 말씀 드린다.

 

- 연관해서 향후 진행되는 선거에서도 이번 선거 기조로 하겠다는 것인가?

= 지금까지 긴긴 당의 역사상 그래 왔다. 우리는 재보선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이나 또는 소속 지자체 장이나 의원이나 중도에서 그만둘 때 우리는 늘 공천해왔다. 심판받아 왔다. 지난번에 일시적으로 특수 상황인데 따라서 당이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당헌·당규에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당도 그렇게 하는 당도 없다. 지금 이번 선거에서도 충남 연기군에는 선진당 후보가 나왔다. 선진당 후보가 울산과 똑같은 이유로 그만뒀지만 선진당에서도 공천했다. 우리가 그것 때문에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지만, 그것은 항구적인 원칙도 아니고 일시적인 사정에 의해 그렇게 한 것이다.

 

- 조금 전에 그 정부와 당에서 울주군민들께 땀을 선물하고 울주군민들은 용기를 정부 여당에 선물해달라고 하셨는데, 그 선물이 많을수록 가져가는 것도 많은 것이 아닌가. 정부여당에서 승리를 위해 정책적으로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나?

= 강길부 의원: 우리 울산이 여러 가지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고속철역사가 2010년 9월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내년 3월에는 울산과학기술대, 지금 혁신도시도 정갑윤 의원 지역구에 한창 하고 있다. 신항만 건설도 착착 진행되고 있고, 그런 것 이외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저탄소·녹색성장으로 울산에 있는 여러 가지 에너지 기업이 많이 있는데, 울산이 참 제일 좋다고 해서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카이스트, 포스텍과 함께 3개를 에너지기술 거점으로 정부가 지정해 지원해주게 되어있다. 앞으로 에너지 관련기관도 석유공사가 오기로 되었고, 에너지관리공단, 한수원 3·4호기가 울주군에 건설 중이다. 제일 앞으로 새정부의 역점사업에 맞는 조건을 가진 울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 해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초광역권 차원에서 남북교류가 장래에 개최될 것을 대비해 동해안으로 북한과의 철도, 도로연결도 있고, 지난번에 테크노산업단지 건설이야기도 있었고, 많은 선물이 있었다.

 

= 안경률 사무총장: 어젯밤에 후보를 놓고 긴급여론조사를 여의도연구소에서 했다. 저희 신장열 후보가 39.2%, 가장 근접하게 따라오는 A후보가 24.2%, 그 다음 B후보가 17.6%, C후보가 3.7% 나와서 사실은 신장열 후보가 지금까지 정치를 한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동안 여론조사에서 많이 오르지 않았다. 저희 당에서 공천자로 선정되고 등록한 뒤에 15% 정도가 급속도로 올랐다.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정당 지지도를 말씀드리면, 높이면 58.5% 낮추면 48.5%이다.

 

- 울주군 지역은 아무래도 농촌인데, 최근에 이슈가 된 직불금 문제인데, 한나라당 의원이 2명이나 포함된 것에 울주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 한나라당 의원 두 사람은 자체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부모들이 그곳에서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사람이다. 그래서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직불금 수령문제는 워낙 그 숫자도 많고 그 케이스도 각양각색이다. 이 단계에서 조사도 완전히 안 된 단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어려운 사안이다. 너무 복잡하다. 정부 당국에서 진상조사를 나섰다니까 그 조사결과에 따라서 징계하고 스스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또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동일하게 적용해서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만 하더라도 기류는 두 가지인 것 같다. 잘못이 있으면 낱낱이 밝혀 환수도 하고 사법처리 해야 한다는 기류도 있지만, 이것이 마녀사냥식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도 홍준표 원내대표가 하셨다. 대표님의 여기에 대한 의견은?

= 선 진상규명, 후 처리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 그냥 마녀사냥, 표적사냥인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할 문제가 아니다. 상당히 미묘하고 복잡하다. 초기에 도입하는 것이 1헥타르 당 50만원이다. 1헥타르면 3천평이다. 시골에 어지간히 농사짓는 사람이 3천평 짓는 사람이 없다. 15마지기다. 대단히 중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크게 이득을 노리고 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실제 경작하고 있는 농심(農心)을 상하게 했다는 점에서는 응분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선 진상규명 후 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봉화 차관은 본인이 농사를 안 지으면서 신청했다는데,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으신가?

= 그때는 혼자였지만, 이렇게 많이 문제가 되니 같은 잣대로 처리해야 한다.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는 것이 필요하다. 울주군에 사는 공무원들 농사짓는 사람 많지 않나. 전국에 수십만명이다. 무조건 공무원 신분 가졌다고 해서 직불금 탔으니까 숫자에 넣었는지, 고려해서 뺐는지 전혀 모르겠다. 4만 명이고, 공기업에는 몇 명인지, 어떻게 정리가 되어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 정부에서 분류해 우리에게 보고한 적도 없다. 빨리 조사해서 밝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야당에서 국정조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는가?

= 먼저 정부의 조치를 보고 미흡할 때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순서 아니겠나. 그렇지 않

고는 일만 터지면 국회가 먼저 나서서 국정조사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으로 김현철 부소장이 내정되었다는데, 당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 그것은 여의도 연구소 전권이다. 대표나 당의 최고위원이 제도적으로 관여 못 하게 되어있다. 승인을 받는 것도 아니다. 완전히 여의도 연구소 독자적인 권한이다. 그러나 지금 당내의 기류는 ‘김현철씨 사건’이 생긴지 10년이 지났고 그 10년 동안 아무런 과오 없이 근신 없는 생활을 해왔고 그 할아버지가 그 손자를 너무 사랑하고, 항상 생전에 어떻게 사회적인 진출을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런 말이 돌아가시고 나서 정가에 많이 나돌았다. 생전에 손자 한 번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왔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여의도연구소에서도 이제는 거기에 대해 가부간 결단을 한 것이라고 한다. 문제된 지가 석 달 정도 되었다. 그런 상황이다.

 

 

 

2008.  10.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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