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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유엔의 날 기념 6.25 참전국 대사 초청 오찬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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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0월 23일(목) 11:30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유엔의 날을 기념하여 6.25 참전국 대사를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찬에 앞서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전쟁기념관 제4구역에서 진행된 전몰장병 추모행사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분향하였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큰 희생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셨던 혈맹국 대사 여러분과 소중한 자리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미 반세기가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지난 한국전 당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자랑스러운 나라로 발전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참전국 여러분의 희생과 국제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국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들은 어려울 때 입은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한다. 아무런 대가없이 이역만리 달려와 피 흘려 자유와 정의를 지키신 참전국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늘 가슴에 품을 것이다.

 

-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더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욱 값지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세계 7개국 7개 지역에서 한국군이 UN의 PKO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강화할 것이다. ODA규모를 2015년까지 3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식량 위기에 처한 나라들을 위해 향후 3년간 1억 달러 규모의 긴급식량지원과 함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국제적 협력과 공조를 기대한다. 6.25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큰 역할 하셨듯이, 이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조성에도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 서양에서는 좋은 우정을 ‘와인’과 같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된장’과 같다고 한다. 오래 숙성시키면 숙성시킬수록 좋다는 뜻일 것이다. 함께 피 흘리며 쌓아올린 우정이 그야말로 영원히, 값지게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ㅇ 전여옥 국제위원장은 “여러분들의 나라와 한국의 관계는 피로 맺어졌다. 공기보다도 더 중요한 자유를 주었고 우리의 생명보다도 더 소중한 평화를 주었다. 영원히 감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 참석한 18개국 대사를 대표하여 빌 스탠턴 미국 부대사가 헌화를 하였다. 참석 대사들 중 한국의 부임한지 가장 오래된 콘스탄틴 그리스 대사는 “한국은 전쟁 폐허에서 이제 세계 선진국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참전국들이 준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하는 최고의 기념비가 아닌가 한다.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가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기회였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공성진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전여옥 당 국제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진영 국회의원과 빌 스탠턴 주한 미국 부대사와 콘스탄틴 드라카키스 주한 그리스 대사 등 18개국 대사들이 참석하였다.

 

2008.  10.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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