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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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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승자인 오바마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드리고, 뜻을 이루지 못한 매케인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가 특히 관심 있는 것은 미국에서의 변화의 물결이 한반도에 어떻게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저희들은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우리 전통적인 한·미동맹관계와 우의협조관계가 계속 더 굳건해지고 더 발전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당 차원에서도 여기에 대한 대비를 이미 어제 시작을 했다.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

 

ㅇ 수도권 규제합리화로 인해서 빚어진 수도권과 지방간의 의견 불일치 문제 등을 논의하고, 또 지방의 소망을 들어보기 위해서 내주 초에 전국시도지사와 당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 좋은 의견을 많이 수렴해서 이달 27일로 예정되어있는 지방발전종합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할 계획이다. 어쨌든 지금 우리는 하나이다. 같은 배를 탄 한 가족이다. 이 시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뭉치는 것이 살길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지금 가장 실감나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성진 최고위원>

 

ㅇ 어제 끝난 미국 선거결과는 저에게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과 감동이었다. 특히 매케인 후보의 마지막 패배시인 연설에 그야말로 ‘위대한 정치인의 모습은 이런 거구나’ 하는 소회를 느끼게 했다. 한구절만 살펴보면 이런 얘길 한다. “오바마 의원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해치고 이끌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한다. 여러분이 오늘밤 실망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 실패는 나의 것이며 여러분의 몫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오바마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약속을 파기하고 자기를 지지했던 지역민들을 선동하고 이와 같은 정치사를 수없이 경험했던 우리로서는 이 사람이 왜 워싱턴DC에서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이단아였던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이런 매케인 같은 정치인이 있었기에 미국이 진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인류 5천년 역사 속에 불과 200년을 조금 넘어가는 짧은 역사지만 미국식 민주주의만큼 훌륭한 제도가 앞으로도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전망이다. 이런 미국과 어떤 형태로든지 그동안 지켜왔던 동맹관계가 지속되면서 꾸준히 양국간의 협력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강한데, 특히 이번에 오바마가 당선되고 상·하원도 민주당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기 때문에 저희들의 외교 전략이라든가 혹은 대외경제정책이 어느 정도 불편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을 보게 되면 클린턴 정부 때도 그랬는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보호무역주의냐 세계주의냐의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 10년 내에는 대외정책면에 있어서는 거의 대동소이한 수렴적 차원의 정책이 전개되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저희들이 바뀌는 것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고, 다만 FTA문제에 있어서 저희들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연내추진전략이 오바마 당선으로 인해서 조금은 많은 도전을 받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 우려되는데 그것은 긴 안목에서 저희들이 추진해왔던 일정으로 맞춰서 가는 것이 옳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를 한다.

 

<박재순 최고위원>

 

ㅇ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와 새를 지정하면 어떨까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유엔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경남 창원에서 ‘람사르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서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졌다고 본다. 각 지역에서는 광역자치단체별로 꽃과 나무와 새가 전부 지정이 되어 있는데 정작 국가적으로 상징되는 꽃은 우리가 무궁화라고만 알고 있고 나머지 새와 나무는 지정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확인해보면 16개 시도가 거의 지정이 되어있는데 서울은 꽃은 개나리, 나무는 은행, 새는 까치이다. 이 사람이 속해있는 전남의 경우는 꽃은 동백, 나무는 은행, 새는 산비둘기이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학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종인 소나무가 글로벌 코리아를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컨텐츠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감히 해본다. 따라서 우리 선비의 고결한 정신을 상징하는 학과 늘 푸른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활용한 대한민국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방안을 감히 제안해본다. 참고로 미국은 독수리고, 오스트리아는 제비며, 일본은 꿩이 국조로 지정되어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뜻있는 분들의 제안을 모아지고 있는데 특히 저는 18대 국회의원 중에서도 110명의 의견을 물어서 새를 지정하려고 보니까 거의 학을 찾는 사람들이 67명으로 저는 뜻있는 분들을 들었다. 이미 경남의 하동군수와 부산 영도구청장이 앞장서서 이 운동을 전개해나가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특히 청학동을 고장으로 두고 있는 하동과 깊은 관계를 갖고 계시는 박희태 대표님께서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나아가 건국 60주년을 맞아서 이명박 정부에서 이와 같은 것을 지정해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면 어떨까하는 말씀을 드린다.

 

<김성조 여의도연구소장>

 

ㅇ 여의도연구소에서 오늘부터 1박 2일 호남 워크숍을 간다는 보고를 드린다. 정책은 현장에서 만들어질 때 더 생동감이 간다는 생각으로 여의도연구소가 1박2일로 오늘 내일 이틀간 전남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불공단을 방문해서 지금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직접 체험을 하고, 농가를 방문해서 체험활동을 할 생각이다. 또 전라남도 도청을 방문하고, 전라남도 도로부터 숙원사업인 J프로젝트, 그리고 영산강 복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를 갖고, 저녁에는 같이 모여서 정책토론회를 가질 생각이다. 최고위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2008.  11.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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