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차명진 대변인은 11월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나라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얘기가 있었다. 흉금 없는 얘기가 있었다. 최근에 종부세와 한·미 FTA문제를 중심으로 한 당내 의견, 당내 논의의 통일성, 일관성, 필요성에 관한 주문이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왜 당내의견이 정리되기 전에, 특히 지도부의견이 정리되기 전에 언론에 일부 의견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께 혼란을 주느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현재 어떤 과정이 적합한 당내 논의과정인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정리하면 이제 당내논의수렴과정은 과거와 다르다. 당 총재가 대통령이 된 시절 그리고 행정부가 입법부에 대해서 대응적으로 우위에 있던 시절과 다르다. 당 내부에서도 당 지도부가 당 초선의원들에 대해 일일이 사사건건 간섭하던 시기와 다르다. 이제 당의 의견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인인 만큼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러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의총, 최고의원회의, 당정 이런 다단계 논의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의견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일련의 혼란으로 비칠 수 있으나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이고 이것은 당의 논의가 건강하게 표출되고 수렴되는 과정의 일환이다. 그렇게 봐줘야 한다. 이런 문제들을 당내의견의 통일성을 제기하는 분들조차 언론에 가서 자기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었다. 그런 것은 오히려 권장할 것이다. 이 부분에 관한 양해와 내부정리가 있었다. 물론 과도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도부에서 사전에 의견을 빠르게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종부세와 관련해 지난 월요일에 박희태 대표께서 실무 지도부를 소집해서 의견을 가 정리한 사레를 예로 들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그 이후에 당내에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목소리가 실무 지도부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물론 오늘 봤겠지만 중진의원들도 다양한 의견이 있고 아직 그것이 수렴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ㅇ 두 번째 얘기 된 것은 최고의원 중진들께서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경기순환을 이룰 것인가, 지금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데 그것이 어떤 곡선을 그릴 것인가, V자로 갈 것인지 혹은 L자로 갈 것인지의 여부. 또 회복된다면 언제 회복될 것인가를 진지하게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논의를 하고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에 걸맞은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최고 위원회의에서 경제 운영에 관한 학습 및 토론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장정책 행보가 언론인 여러분께서 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부탁과 함께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도 현장정책행보는 지속할 것이다. 이것은 현장에서 수집하는 정책정보가 확실하게 중요한 정책으로 연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원의 경제최고위원회의에 아주 중요한 정책들을 이 자리에서 발표할 예정이니 언론인 여러분께서 많은 취재 부탁드린다는 얘기 있었다.
2008. 11.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