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1월 19일(수) 17:00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개최된 신경식 前의원의 회고록 ‘7부 능선엔 적이 없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당의 신경식 상임고문은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오늘 여기 오신 여러 축하객들과 귀빈들을 보니까 그 말이 실감나는 정도가 아니다. 이제는 마당발이 아니고 운동장발로 고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에 엄청나게 주변에 덕도 많이 베풀고 해서 정말 덕을 많이 베풀면 이웃이 생긴다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고 하는 얘기가 실감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존경하는 상임고문께서 ‘7부 능선엔 적이 없다’라는 저서를 냈는데 너무 철학적인 것 같아서 얼른 이해가 잘 안가지만 좌우간 7부 능선까지는 안전하니까 많이 올라가고 그 이상 올라갈 때는 조심하라는 얘기인 것 같다. 경쟁이 심해지니까 모함하는 사람도 있고 점점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신경식 상임고문께서는 10부 능선까지 가도 전혀 적이 없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신경식 상임고문과 국회 동기생이고 친구이다. 그런데 신경식 상임고문이 누구 한 사람 비방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이러한 우리 신경식 상임고문이 이제 모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으로 오늘 ‘7부 능선엔 적이 없다’는 저서를 낸 것 같다. 제 생각에는 이것이 인생교과서이고 정치교과서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의 정치현실을 누비는 많은 정치적인 영웅호걸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존경하는 이회창 총재님을 비롯하여 당대를 풍미했던 여러 선배 의원님들과 동료 의원들이 나온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정치열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정치안내서도 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좀 섭섭한 것은 그 많은 사람 중에 박희태가 빠져있는데, 앞으로 정보판을 낼 때는 저도 포함시켜 주시면 그 우정에 감사하겠다. 이제 신경식 상임고문께서도 우리당의 원로회인 상임고문회의의 멤버가 되었다. 이제 우리들을 지도해주어야 할 입장에 있다. 나라경제도 어렵고 사회도 여러 가지 갈등이 많다. 이럴 때 노마지지(老馬之智)를 발휘해줄 때라고 생각한다. 옛날 싸움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앞장세웠더니 길을 잘 알고 찾아가서 전군을 구해줬다는 얘기가 있다. 이 노마지지가 우리 정계에 꼭 필요하다. 더구나 우리 한나라당에는 매우 긴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많은 가르침을 계속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ㅇ 금일 이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공성진 최고위원,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8. 11.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