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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중국공산당 우호대표단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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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2월 17일(수) 15:00 당사 제1회의실에서 리지헝(李紀恒) 운남성(雲南省) 당 부서기를 비롯한 중국공산당 우호대표단을 접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께서는 왕씨성을 가진 배석자를 보고 “중국은 왕(王)씨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비단장수 왕서방이라고 이름이 나있다. 중국 사람에 대해서 친밀감을 표시할 때는 왕서방이라고 한다.”라고 말씀하였다. 또 대표께서는 중국공산당 우호대표단에 대해 “어쨌든 우리나라에 잘 오셨다. 오신 김에 한·중친선이 더 두터워지고 양국의 교류도 더 왕성해지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우리와 중국은 역사가 생긴 이래로 교류를 하고 있다. 수천 년의 유고한 역사를 양국사이에서 가지고 있다. 금년에 들어와서 이러한 관계가 다시 활개를 띄고 지금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데에 대해 저희들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운남성과도 우리사이에 그런 교역과 왕래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운남성에 있는 곤명에 우리 관광객이 엄청나게 간다. 여름에 가면 그렇게 기후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앞으로 많은 교류와 왕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였다.

 

- 한편 리지헝 운남성 당 부서기는 “연말이라 바쁘신데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빌어서 대표님에 대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부부장님의 안부인사를 전한다. 또 대표님을 비롯한 한나라당 당원 전체에 대해 새해 인사를 드린다. 제가 중요한 임무를 맡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 당과 정부가 한나라당과의 관계를 높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한·중 수교 16년 동안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면에서 교류협력이 발전되어왔다. 올해는 양국의 최고지도자가 상호 방문하였다. 세계가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국의 교역은 잘되고 있다. 중국이 원촨성 대지진피해 때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피해지역에 오셔서 위로해주신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이명박 대통령께서 베이징 올림픽 때 대표단을 인솔하여 참가해주신 것과 아셈 정상회담에도 참가해주신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는 오래전부터 한나라당과의 협력과 교류를 중요시해왔다. 여러분이 야당 10년 동안 저희가 여러분에 대한 열정이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다. 중국공산당과 정부는 신용과 우의를 중요시한다. 여러분들이 10년 동안 와신상담(臥薪嘗膽)하여 다시 집권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하였다.

 

- 운남성 리지헝 당 부서기가 ‘세계금융위기가 심각한데 한국은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또 지금이 최악의 시기가 아닌지’에 대해서 묻자 대표께서는 “금융위기를 넘길 수 있는 튼튼한 여러 가지 준비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2천억 불이 넘는 외화를 보유하고 있고 혹시 닥칠지 모르는 금융위기에 대비해 미국·중국·일본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여 1,100억 정도의 여유통장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는 외환위기를 넘겼고 또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전여옥 당 국제위원장과 조윤선 대변인, 리지헝 운남성 당 부서기 등이 함께 하였다.

 

 

2008.  1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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