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2월 18일(목) 14:00 국회대표실에서 존호그(John Hogg) 호주상원의장을 접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께서는 “바쁘신 데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주신데 감사하다. 마침 우리나라가 추워서 고생이 많다. 이번에 오신 김에 한-호주간에 우정을 깊이하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주를 동경의 세계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1년에 관광도 가고 심지어 몇 달씩 살면서 골프도 하고 낚시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지낸다. 저처럼 나이든 친구들 중 1년에 반을 거기서 사는 친구도 있다. 그 사람들로부터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저도 호주에 대해 병이 나있다. 과거에는 호주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6.25때 참전하여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는 이미지가 전부였다. 호주에 대해 특별히 아는 사람도 없고 접촉도 없었는데 이번에 관계가 급속하게 되는 것 같다. 호주가 여태까지는 유럽에 많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고 아시아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호주의 노력이 상당히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존’으로 가까이 오는 호주에 대해 정말 친밀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호주총리가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도 우리를 지지해주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호주총리가 만났을 때 한-호주관계가 단순한 경제관계를 넘어서 정치적인 그런 관계로 앞으로 발전되어야 된다는 말씀이 있었다. 두 나라가 미들파워(middle power)인지 모르지만 힘을 합쳐서 공동번영을 위해서 세계무대에서 같이 일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였다.
ㅇ 한편 존호그 호주상원의장은 “한국은 동료일 뿐만 아니라 동맹관계로서 지금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앞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시아와 깊은 유대를 맺는 것은 지금뿐만 아니라 장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인류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서는 우리가 협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확산 금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조윤선 대변인, 정옥임 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존호그(John Hogg) 호주상원의장, 피터 로우(Peter Rowe) 주한호주대사, 제라드 마틴(Gerard Martin) 호주상원 상임고문이 함께 하였다.
2008. 12.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