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6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통진당 후보 사퇴는 사실상 야권연대, 야권 단일화
통합진보당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연이은 사퇴로 변칙적인 야권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진당 후보들의 사퇴 이유는 하나같이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18대 대선 사흘 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집권은 재앙”이라며 자진사퇴한 이정희 통진당 후보의 사퇴의 변을 상기시킨다.
급기야 오늘 오후에는 사전투표가 끝난지 하루만에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했던 통진당의 백현종 전 후보가 직접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와서 새누리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격하고 새누리당 심판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현종 후보의 사퇴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새민련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는 이유이다.
결국 선거일이 임박한 때 통진당 후보들의 연이은 사퇴는 꼼수를 동원한 ‘야합 연대’로 밖에 볼 수 없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3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 통합진보당은 연이은 후보 사퇴로 지방선거를 어지럽히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실 것인가.
이는 분명히 국고보조금만 받아 챙기는 ‘먹튀 연대’로 밖에 볼 수 없는 이유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두 공동대표께서는 편법으로 이루어지는 사실상의 야권연대, 야권단일화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란다.
내일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께서 잘못 판단하시지 않도록 통진당과의 야권 연대에 대한 새민련의 공식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만이 우리 국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2014. 6. 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