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어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문병을 다녀왔다. 손목이 관통하고 얼굴에 큰 자상을 입은 상처가 깊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쾌유되는 모습을 보여서 안심이 좀 되었다.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미동맹에 손상이 갈까 걱정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함께 가자’라는 말을 하는 리퍼트대사의 의연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 테러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책이고 대한민국은 테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사전예방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회에 이병석 의원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서상기 의원이 발의한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송영근 의원이 발의한 국가 대테러활동과 피해보전기본법 이렇게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법이 3개가 국회에 계류되어있다. 중동의 IS나 프랑스의 샤를리엡도 총격 등 최근 빈번한 테러에 대한 대비와 예방을 위한 입법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3월 최우선과제로 결정했다.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불과 20여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공무원연금개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대타협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야당이 국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비난을 받지 않으려고 자체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눈치만 보는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도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식의 안이하고 방관자적인 자세를 이제 버려야한다. 공무원연금개혁은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06년 참여정부가 추진하던 공무원연금개혁안이 17대 국회 때 자동 폐기되어 결국 무산되어 그 이후에 무려 14조원의 국민세금 더 투입되어야 하는 상항에 놓였는데 우리는 이처럼 어리석었던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제로 우리 국민들은 예정대로 공무원연금개혁이 실시될 경우에 내년에 적자보존금이 1조 5천억 절약이 된다. 만약 이게 안 되면 매일 100억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어야하는데 현재 새누리당의 안 대로라면 매일 42억원의 국민세금이 절감하게 된다.
또 고위직에 비해서 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을 줄이는 등 하후상박의 원칙을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할테니 공무원여러분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란다. 공무원연금개혁은 국가 재정을 호혜하면서도 특히 낮은 보수를 감내하고 투철한 국가관으로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절대 꺾지 않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성공시켜서 다른 개혁 작업들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추진 동력을 반드시 삼아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중동 4개국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오늘 오전 귀국하신다. 원전과 창조경제협력기반을 다지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우디에서 세계최초로 스마트 원전 수출을 가시화하셨고 또 쿠웨이트에서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에 약 238억달러 규모인데 국내기업이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 의료보건 분야에서도 특화제약단지조성 MOU 체결로 우리 제약기업 수주가 가능성이 열리고 병원건설 및 운영 등의 MOU로 보건의료분야가 실력이 강화될 것이다. 또 우리 농산물과 할랄식품 수출에 합의해서 인구 16억의 이슬람 식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카타르 월드컵 관련 건설프로젝트 수주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약속을 받았다. 이렇게 중동 4개국에서 무려 44개의 MOU를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에너지와 건설 등 하드웨어중심의 중동경제협력 기반이 의료·보건·문화·ICT등 소프트웨어로 전환되면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2의 중동 붐을 일이키는 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침체기에서 중동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만큼 이번 기회를 200% 잘 활용해서 외교성과가 우리 경제의 봄바람과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하겠다.
<유승민 원내대표>
오늘은 8건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는 날이다. 우리 새누리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의 정책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야당은 검증되지 않은 의혹 부풀리기식 정치공세를 중단해야할 것이다. 사실로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자들께서도 국민들께 진솔하게 겸허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는 제가 입이 아프도록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루 속히 개최되어야 한다.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 그 자체는 여야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야당은 청문회회를 열지 않고 국회법 절차에도 없는 집단회 라는 것을 열었는데 이것은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내일 주례회동에서 청문회를 하겠다는 건지 끝내 거부하겠다는 건지 담판을 짓겠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이 3주일 남았다. 조원진 공동의장에게 특별히 당부했지만 분과회의와 공청회 등을 예정대로 하고 활동 시한 내 마무리를 하고 특위에 넘겨야한다. 야당은 눈치만 보지 말고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야당의 대안이 무엇인지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공무원 노조도 반대만 할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길 촉구한다.
어제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이 독립된 완전한 인격체로 살 수 있는 세상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법제도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지만 소위 유리천장 지수는 OECD 회원국 중에 3년 연속 꼴찌라는 조사결과가 보여주듯이 의식과 관행과 문화는 아직도 갈길 멀다고 본다.
일과 가족의 양립, 경력단절 예방에 성차별 금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정치사회에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여성정책에서 새누리당이 더욱 진취적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찬성하는 당내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사드와 SM3, SM6 같은 요격미사일 도입을 주장해 왔고 작년 가을에는 대정부 질문에서도 집중적으로 주장해 왔습니다만 이제 원내대표로서 당의 의견을 집약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과 국회 입장에서 사드는 입법의 문제는 아니지만 국방 예산의 문제이며 더 중요하게는 북한의 핵공격을 어떻게 막아 낼 것 인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의 경제와 국가안보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 라는 국가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치열한 토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야당은 중국과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새누리당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사드는 그 자체로 워낙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를 리퍼트 대사 테러사건과 연관 지어 생각 할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3월 말경의 정책의총에서는 그동안 이슈가 되어온 영유아보육법, 공무원연금 등과 함께 사드같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치열한 당내 자유토론을 거쳐 당의 의견을 집약하겠다.
오늘 말씀하실 보수혁신위의 결론도 3월 말경 정책의총을 거쳐서 의원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결론 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의총이 워낙 중요한 만큼 미리 날짜와 시간을 정해 의원들께 이야기 드리고 최대한 참석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
<서청원 최고위원>
조금 전 김무성 대표가 이야기를 했으나 피습 당했던 리퍼트 대사가 빠른 시간에 회복되어 참 다행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김무성 대표 또 야당대표까지 병문안을 하는 모습을 모처럼만에 국민들에게 대단히 상쾌함을 준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기회에 저는 분명히 종북세력에 대한 관리를 사법당국이 철저히 해야 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한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에 배후를 철저히 가려서 이 세력이 이 땅에 더 존재하지 않는 강한 대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 또 김대표께서 말씀 하셨지만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 마치고 귀국하시는 것 같은데 성과가 대단히 큰 것 같다. 이러한 성과가 국내 경제에 이어져서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은 뒷받침 할 조치가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김태호 최고위원>
공무원연금개혁이 헛돌고 있다. 말만 무성하고 손에 잡히는 게 없다.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한다. 우리 당은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된다.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 여기에 저는 모든 걸 거는 자세로 나와야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정치일정의 큰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총선, 또 대통령 선거, 이번 4월 넘기면 공무원연금개혁 물거품이다. 물 건너가게 되어있다. 지난해 12월 29일 날 여야가 공무원연금 특위를 구성했고 또 국민대타협기구도 발족했다. 그런데 손에 잡히는 게 없다. 회의 1번, 공청회 2번, 아무 것도 나온 게 없다. 잠정적 안도 없다.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정당성, 당위성은 이미 국민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 그 시급성도 깨닫고 있다. 지난 10년간 공무원연금 적자로 인해서 우리 국민 세금 15조원이 들어갔다. 만약에 개혁하지 않고 이대로, 현행대로 간다면 향후 10년 안에 55조원 이상이 더 국민들 세금을 쏟아부어야한다. 재정파탄이다.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단순히 이 문제는 여야의 힘겨루기도 아니고, 또 노조가 반대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특정 정부의 일도 아니다. 또 특정 정당의 일도 아니다. 바로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총대를 메야 될 우리의 시대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한 말씀 드린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정도 성장과 발전된 배경에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희생이 큰 몫을 차지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라가 힘들 때, 그리고 국민이 어려워할 때 그 마지막 보루는 공무원이다. 국민의 충복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저는 며칠 전 소방공무원 교육을 자청해서 제 스스로 훈련을 받아본 적이 있다. 저는 몰랐다. 우리 소방공무원들 1년에 평균 7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7명씩 1년에 죽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말똥말똥한 어린 아이를 두고 이 세상을 뜨고 있다. 대부분 30대, 40대 초반의 소방사, 소방교, 소방장, 소방수들이었다. 그래도 묵묵히 우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해서 이렇게 싸우고, 희생해가고 있다. 그 현장을 봤다. 이렇게 힘들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공무원이 당연히 희생해야하고 앞장서야한다. 저는 그런 사명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여야가 합의했다. 공무원연금 특위 기간종료 시까지 반드시 본회의에서 이 연금개혁안이 통과되어야 된다는 문서로 합의한 바 있다. 국민의 약속대로 이제 정치적 색을 철저히 배격하고 지속가능한 연금개혁안을 만들어 내야 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에 징표이자 또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인제 최고위원>
야당의 우윤근 원내대표가 ‘4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꼭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새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도 북한인권법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표출한데에 이어서 야당의 원내 사령탑이 4월 국회 처리를 약속하고 나섰다.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 평화통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북한 정권이 북한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역사적 경험을 보면 그런 일이 발생하기는 매우 어렵다. 북한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주역은 북한 주민이다. 근데 북한 주민은 억압과 빈곤, 또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를 존엄한 인권의 주체로 자각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때 그들이 변화의 주역으로 등장하리라고 생각한다.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들이 고립돼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가적 의지를 가지고 그들과 함께 더 위대한 통일 조국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믿음을 줌으로써 그들이 바람직한 변화의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담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서둘러야한다. 10년이나 이대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우리 유승민 원내대표님께서 이번에 총력을 기울여서 4월 국회에 북한인권법 처리 꼭 해주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쇠도 뜨거워졌을 때 두들겨야 바라는 모습을 만들 수 있다. 야당이 그동안 냉랭했는데 이렇게 북한인권법 처리에 대해서 의욕을 보여줄 때 꼭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주시기 바란다. 4월 국회는 공무원연금개혁법안과 북한인권법안만 처리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정치 불신도 많이 해소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경기침체 속에 물가하락이라고 하는 장기불황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수치로 나타나니까 경제당국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는 것 같다. 들고 나온 것이 임금인상이다. 최저임금이야 해마다 위원회에서 조정해서 결정하는 것이니까 정부가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적정한 최저임금 인상을 하면 되는 것이다. 또 일반기업에서의 임금인상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상을 통해서 인상률을 결정하게 되어있는데, 지금 정부가 유효수요를 키워서 불황과 물가하락을 개선해보겠다는 취지는 틀린 것이 아니지만, 우리 일반 기업 현장은 형편이 좋은 기업도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기업도 있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지금 조선이라든지, 석유화학이라든지, 해운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런 일반경제현장을 향해서 정부가 임금인상을 주도하는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임금협상현장이 상당히 필요 이상으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용히 이 문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모처럼 우리 김문수 위원장님이 나오셨는데 3개월간의 혁신특위 활동이 마무리됐지만, 많은 고생하셨지만 손에 잡힐 수 있는 혁신안이 만들어진 게 없다. 특히 시급한 것은 저는 이제 내년 총선을 대비해서 가장 민주적으로, 또 객관적으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후보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후보도 객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 혁신안을 꼭 만들어야 되는데, 오픈프라이머리는 지금 여야 입법이 꼭 된다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저는 혁신위원회 활동기한을 두 달 정도 연장하더라도 우선 가장 시급한, 객관적인, 또 민주적인, 선진적인 지역·비례 후보 공천규정을, 규정으로 딱 만들어 내야 된다. 그 객관적인 틀을 향해서 우리 당의 목표와 가치에 호응하는 많은 유능한 사람들이 경쟁력을 키워서 후보가 결정되어야만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대로 4월, 5월이 지나고 나면, 총선 정국에 휘말리다 보면, 객관적인 혁신안 만들기 어렵다. 그러면 전과 똑같이 공천을 둘러싼 온갖 혼란, 갈등, 잡음이 일어나면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환경에서 내년 총선을 우리 당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김문수 위원장님도 이 자리에 오셨으니 혁신 작업을 몇 달 연장하더라도 4월까지는 반드시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을동 최고위원>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대통령께서 귀국하신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켜서 금융, 보건, 의료,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전 세계가 무슬림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이슬람 인구가 약 16억명에 달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연평균 1인당 GDP 성장률이 6.8%로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할랄식품 시장 8조원에 달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할랄식품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여 우리 농산물과 먹거리의 중동 진출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인증 받은 할랄식품점을 시내에 수십개씩이나 만들고 정부 차원에서의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지금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통령의 순방을 통한 성과를 계기로 21세기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할랄식품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서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원유철 정책위의장>
최근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적극 권장되어 왔던 공공 아이핀 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으로 뚫려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틀 동안이나 대량으로 부정 발급이 진행되었는데도 공격의 징후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특히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정식으로 발급받은 아이핀이 거래된 것이 아니라 아예 시스템 자체에 침범해 75만건에 이르는 공공 아이핀을 대거 만들어 내고 이를 게임사이트의 계정 탈취와 신규 회원가입 등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공공 아이핀 해킹 후, 탈퇴의 번거로운 절차에도 불구하고 탈퇴가 급증해 이틀간 1천명이나 이르고 있다고 한다. 공공 아이핀은 인터넷상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2008년부터 본격 도입되었는데 이처럼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시스템을 통해 오히려 개인정보가 유출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그만큼 국민의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긴급 보완조치를 했다고 하지만 단순한 땜질식 수정보완으로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관계당국은 정보 보완의 역량이 심각하게 의심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뢰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근본적 방안을 강구하길 당부 드린다. 당 정책위에서도 의견을 수렴해 개인정보 보완에 대한 근본적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주민등록번호 자체의 보완도 강화토록 하겠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가 입을 경우 이를 변경할 수 있는 법안이 현재 안전행정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데 이를 포함한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법안들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영유아보육법이 처리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 영유아보육법에 대한 재입법 방안과 4월 국회 처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아동학대근절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 정책위와 아동학대근절특위의 안홍준 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마련될 수정안을 기초로 해서 이달 말에 예정된 정책의총을 통해 많은 의원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최종안을 만들어 4월 임시국회 때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정현 최고위원>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모두가 당위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야당의 협조이다. 지금의 야당이 집권하던 시절에 바로 이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인식을 하고, 추진을 하려고 했다가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 이유는 욕을 먹지 않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것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협조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이라 생각한다. 만약의 경우 故 케네디 대통령이 살아, 다시 한 번 ‘용감한 사람들’이라는 베스트셀러, 퓰리처상을 받았던 그 책에 증보판을 낸다고 한다면 한국의 야당들이 바로 공무원연금개혁을 새누리당이 주도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그 협조를 하는데 주도적인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 사람을 ‘용감한 사람들’중에 포함시켜 증보판을 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큰 상황변화가 있었다. 도입할 당시 평균수명이 52세였는데 지금은 82세이다. 이런 상황변화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당연히 협조하고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기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외교에 대해 앞서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해왔었던 외교를 5가지 정도로 규정을 해보고 싶다. 알다시피 이번 중동에서 펼치셨던 세일즈 외교는 기본이고, 중국을 포함해 5개국과의 FTA를 체결해 세계 3위의 경제시장을 확보 73.4%의 시장을 확보하는 세일즈 외교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를 냈었지만, 특유의 중국어나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를 구사 하면서 그 나라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공외교, 대중외교 이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외교의 큰 장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중, 한‧러시아 그리고 북한과 과거에 가까웠었던 실질적으로 동맹 국가들과의 외교를 통해서도 북한의 북핵 정책, 한반도의 평화통일 정책, 우리의 여러 가지 통일정책들에 대해 북한에 대한 그리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세계적 지지를 이끌어 내는 안보외교 부분에 있어서도 탁월한 평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역대 많은 대통령들께서 잘하려고 하시다가도 국제사회에서 말실수나 또는 여러 가지로 해서 품격에 상당히 국민들이 걱정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품격외교에 있어서도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매우 특이한 경향이긴 하지만 여성으로 또 아버지 시절에 맺어온 여러 가지 인맥들로 인해 친분외교가 상당하게 외교 지평을 넓히고, 외교적 성과를 얻어내는데 성공이 있었지 않아나 생각이 든다. 국가원수로 국민을 대신하는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는 국익에 큰 이득이 된다.
<이군현 사무총장>
4.29 재보궐 선거가 5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하면서 당초 야권연대는 없다는 입장에서 선회해 또다시 야권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번 4.29 재보궐 선거의 원인제공은 헌법재판소에서 해산 결정된 구 통합진보당과의 정치공학적 선거연대임이 명백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구 통합진보당의 국회 등 제도권 진출을 돕고 종북세력들의 활동공간을 제공해 준 점을 국민 앞에 우선 솔직히 시인하고 국민 앞에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번 4.29 재보궐 선거에서 각 정당은 정정당당히 후보를 내고 누가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일할 수 있는지 지역유권자의 선택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당무보고 한 가지 말씀드린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 12일 목요일 울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현안 청취와 주요 산업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4.29 재보궐 선거 실시 현장최고위원회의도 계획 중에 있다. 재보선 지역은 이와 별도로 당원연수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당원교육 일정은 오는 18일 수요일 서울 관악을 시작으로 해서 26일 목요일 광주, 27일 금요일 경기 성남지역이다. 아무쪼록 최고위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2015. 3. 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