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2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대표>
저희 국민의힘에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는 여당이 되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에 이어서 지방선거에서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저희 국민의힘이 담당하도록 지원해 주신, 믿어주신 우리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다. 이번에 저희가 거둔 성적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망라해서 상당히 많은 권한을 저희가 갖게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난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그런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도취되어서 일방적인 독주를 하다가 2년여 만에 이렇게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처럼 저희도 정말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그런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해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우리 후보들도 있지만, 승리하지 못한 후보들도 정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당의 취약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과 제주도 등에서 선전한 후보들께도 정말 그 노력에 당은 항상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역전되어서 안타깝게 패배한 김은혜 후보도 정말 지난 대선에서 저희가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에서 그 표차를 굉장히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이 있었고, 김은혜 후보의 그런 선전에 경의를 표하고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은혜 후보의 최선을 다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또 좋은 성적표를 냈고 또 경기도의회의 선거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내게 되었다. 이 공의 상당한 부분이 도지사 후보로 본인을 아끼지 않고 뛰어준 김은혜 후보의 공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이번에 세종시 같은 경우에도 최민호 후보가 굉장히 어려운 선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어려운 선거에 승리한 후보들께서 행정을 담당하게 되실 때는 더더욱 당을 대표해서 정말 중요한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사명감으로 일에 매진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 제가 힘주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저희가 겸손하게 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 같은 경우에 우리 존경하는 정진석 국회부의장님과 그리고 윤상현 의원이 각각 맡아서 정말 잡음 없는 훌륭한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앞으로 더 책임 있는 정당으로써, 또 당의 정치가 커진 정당으로써 시스템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몇 군데 노정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해서 저희가 혁신과 개혁의 기치를 내려놓으면 안 된다는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는 비공개회의에서 최고위원님들과 함께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그런 고민에 대해서 또 논의하고 회의 이후에 언론에 공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에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의 호소에 국민들께서 신뢰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선거를 하면서 ‘저희는 무한책임주의를 이야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민들께서 그에 상응하는 지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저희는 진짜 죽기 살기의 각오로 이 무한책임을 바탕으로 꼭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앞으로 나가야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에게 주신 이 큰 권한, 그리고 큰 신뢰, 절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 수 있도록 하겠다.
<권성동 원내대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국정안정을 택했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모아주셨다. 또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5명이나 당선시켜 주셨다. 여전히 국회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원내대표로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김은혜 후보 열과 성을 다해서 경기도의 지형을 바꿔보려고 노력했다. 정말 안타깝다.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그리고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도 이재명 후보라는 거물을 만나서 정말 잘 싸워주셨다. 감사를 드린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 세 분 모두 호남에서 15%의 벽을 넘어선 것은 우리당에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더 이상 호남은 우리당의 불모지가 아니라 더 열심히 갈고닦아야 할 경작지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의 이름을 달고 호남에서 정치적인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당은 더 진정성을 갖고 호남과 동행해 가겠다.
우리는 모두 민심에 무서움을 너무나 잘 안다. 민심은 매서운 눈으로 우리 당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이다. 민심 앞에 더 겸손하게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대선과 지선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겠다. 공약실천점검단을 꾸려 국민께 공약 이행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드리겠다. 당선되신 분들에게 축하를, 낙선하신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민생이 매우 어렵다. 지난 2차 추경 처리 과정에서 봤듯이 여야가 협치할 때 국민의 삶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협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국회 제1, 2 교섭단체가 교체해서 맡아온 것은 상호견제와 균형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국회의 오랜 전통이고 협치 정신이다.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1년 전에 민주당이 약속한 대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주어야 한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두 자리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할 수는 없다. 21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차지해서 힘자랑만 일삼아 온 것은 나비효과가 돼서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결과로 나타났다. 대선 패배 후에 그랬듯이 ‘졌지만 잘 싸웠다’며 정신승리 해서는 안 된다. 이재명 한 사람 지켰다고 안도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민주당은 협치하라는 민심에 이제는 정말 응답해야 한다.
<배현진 최고위원>
먼저, 지난 밤늦게까지 선거 결과를 지켜보면서 마음 졸이셨을 여야 모두의 후보들 고생 많이 하셨고, 특히 낙선하신 후보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2022년 지방선거, 제가 불과 4년 전에 저희가 참패했던 그 선거에 저는 제 선거 후보로 함께 뛰었는데 그때 그 패배의 아픔을 더 깊이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저희 송파로 예를 들자면 참 많은 후보들이 낙선의 쓴맛을 봐야 했던 4년 전과 달리 이번에 저희 송파을에 저희가 추천한 모든 후보들이 전승, 완승을 거뒀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참 감지덕지하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이렇게 또 감사의 말씀을 올리게 됐다.
특히 저희 후보들은 26살의 최연소 후보가 1등 득표를 할 정도로 국민들께서, 또 주민들께서 아주 혁신적인 투표에 그 결과를 보여주셨는데, 국민들께서 이번 저희에게 지방선거에 주신 의미는 각 지방을 행정을 담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국민들이 채용했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해주신 것 같다.
저희는 4년 혹은 5년마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채용의 의지를 묻고 쓰이는 사람들이다. 이점을 잊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저희가 일할 것이고 그동안 제가 2년 동안 의정을 하면서 참 원팀으로서 여러 부분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는데 이제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부터 각 지역의 의원들이 원팀으로서 국민들께 더 속시원한 의정, 그리고 정책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희망감에 부푼다.
더불어서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단 0.74%로 국민들께서 주셨던 회초리 의미를 읽지 못한 민주당의 이번 선거 패배가 저희에게 어떤 반면교사가 돼야 할지도 깊이 생각하면서 앞으로 실망 끼치지 않는 전국적인 의정과 정책,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성실히 잘하겠다.
<정미경 최고위원>
2018년 지방선거의 대참패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국민들께, ‘와, 너무 두렵다. 정말 국민들 무섭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의 결론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참 위대하시다’였다. 이번에 4년 후에 이번 지방선거에 이 결과를 보고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위대하고 국민들께 우리 정치인들이 얼마나 두려워해야 하는지, 그것을 또 알려주셨다.
대한민국 국민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봐주시지를 않으신다. 아예 판을 뒤집어 버리신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4년 후, 또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은 당연하다. 근데 지금 4년이 아니고 앞으로 사실 2년 남았다. 저는 이게 정권교체의 완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국회가 아직 정권교체가 되지 않았다. 아직 절반이 남았다. 2년 후에 마지막 절반의 승리는 국회를 바꿔야 되는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고 우리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들께 가까이 간다면 저는 그 2년 후 총선에서 완벽하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6‧1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두었다. 당 지도부와 출마 후보들, 당원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되어 이뤄낸 소중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당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 시점에 우리는 승리에 취해 자화자찬할 수도 있고 이제 민심은 완전히 우리에게 기울었다고 생각하며 현 상황에 안주하려 들 수 있다. 하지만 저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다잡고 채찍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원, 국민께 소개하고픈 문장이 있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다. 고대 로마 시절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개선장군이 시가행진할 때면 그에게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를 외치게 했다고 한다. 승리했다고 절대 오만하거나 우쭐대지 말고 더 겸허하게 행동하라는 일종의 경고장치였다.
과거 집권여당 시절 더불어민주당이 보였던 오만함과 위선이 그들로 하여금 대선과 지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연달아 받게끔 했다는 분명한 사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아직도 국회 권력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있다.
국민들께서 표를 통해 국민의힘에 열심히 잘 일해 보라고 주신 소중한 기회를 절대 허투루 쓰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할 때, 2년 뒤 총선에서 국민들은 또다시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이다.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제 직책을 향해 주어진 사명을 항시 기억하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며 소신 얘기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 겸허히 노력하겠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민 여러분께서 승리를 만들어 주셨다. 국민의힘을 믿고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지난 4년간의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무능을 심판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윤석열 정부가 중앙과 함께 지방도 새롭게 만들라는 민심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이다.
국민의힘은 중앙과 지방 모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잊지 않고, 국민 여러분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생안정’에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 오히려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직결되는 변화는 지방에서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 여러분의 확실한 신뢰 덕분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방 구석구석까지 확실하게 집행해 나갈 동력을 얻었다. 국민의힘은 각 지방 맞춤형으로 말씀드린 공약들과 함께 국정과제를 실천하여 민생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취임 직후부터 국민의힘은 국민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민원과 국민의 요구사항을 들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경청할 것이다.
‘납품단가연동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긴급간담회’ 개최 및 정책 제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노후 임대주택 정비 사업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이제 하반기 국회 원구성과 더불어 6월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입법 사항들을 점검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이미 국민의힘 정책위는 향후 발의가 필요한 입법 사항을 정리하여 원구성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민생, 경기회복을 위한 규제 개혁, 일자리 창출 지원 입법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에 필요한 일들을 추진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정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주는 개혁의 정부가 되도록 당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겠다.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은 앞으로 정부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분기점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100일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100일 작전’을 시행한다. 국민과 약속을 지키고 약자를 위한 당의 모든 노력을 담아내겠다.
2022. 6. 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