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야권연석회의가 출범했다고 한다. 민심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또다시 야합에 기대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으로 답답하다.
오늘은 마침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개시되는 날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을 국회에 입성시킨 원죄에 대해 아직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것도 모자라 또 다른 야권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야권연석회의에 통합진보당이 제외됐다고는 하나 그 원죄는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야권연석회의에서는 국가기관 선거개입 의혹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그러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된 사건들은 현재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치권은 검찰의 수사와 재판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며 수사과정에 어떠한 정치적 영향도 주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앞장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정치 선동을 멈추고 차분히 수사 결과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한다.
‘속편’은 ‘본편’보다 재미없다고들 한다. 민생을 외면하는 야합은 정치 발전을 저해하고 정치세력의 정체성을 혼동 시켜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을 방해할 뿐이라는 것을 민주당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또 다시 야권연대에 기대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민주당은 혹독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민주당은 자력갱생의 의지는 상실한 채 틈만 나면 ‘연대’라는 미명하에 외부세력에 기대는 습관과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나쁜 생각부터 버리기 바란다.
더 이상 야합에 기대 민생을 외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함께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2013. 11. 1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