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장우 대변인은 10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 손에는 ‘국정교과서 반대’ 피켓을, 주머니에는 ‘총선 승리’ 카드를 숨긴 이중플레이는 멈춰야
야권의 고질병인 야합정치가 또 다시 반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의 연대를 시사했다. 핑계는 역사교과서이지만 속내는 ‘총선 승리 도모’라는 사실 또한 내비쳤다.
매우 우려스럽다.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위헌정당 통합진보당이 국회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던 것도 야권연대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또 다시 야권연대카드를 흔들고 있으니 야당의 후안무치가 놀라울 따름이다.
선거만을 위한 정치는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이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가르치는 엉터리 역사교실을 바로잡는 일이다.
역사 교과서를 지키겠다는 피켓은 손에 들고, 주머니에는 총선승리 카드를 숨긴 이중플레이는 야당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
지금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할 주제는 단 한가지이다. 잘못된 역사 교육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폄훼하는 교육현장을 하루빨리 환골탈태(換骨奪胎)시켜야 한다.
만약 이를 방기하고 선거승리에만 골몰한다면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야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ㅇ 최문순 강원지사, 150만 강원도민의 명예를 위해 지사직 사퇴해야
지난 14일 강원도의회 도정질의 도중 과음으로 쓰러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사과문을 통해 만취상태였음을 인정하면서도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도정질의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음주를 하지는 않았다”고 변명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만취상태여야 공직자의 품위가 손상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술에 완전히 취한 것이라면 추태중의 추태인 것이고,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면 강원도민의 수장으로서 자격박탈 되어야 할 심각한 사유에 해당한다.
게다가 도회의 본회의장에 몸도 가누질 못할 만취상태로 등장했다면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모욕하는 부끄러운 행위일 것이다.
강원도를 전국적인 웃음거리로 만든 도지사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고 지방자치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선출직 공직자의 낯부끄러운 만취행위로 훼손된 150만 도민들의 명예 또한 짧은 사과문 한 장으로 회복될 수 없을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도지사직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2015. 10. 1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