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주장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의 휴대전화 통신 위치 기록 조회에 따르면, 당시 주점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첼리스트나 밴드팀장 등 모두 밤 10시 전후 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정이 넘어서 모였다’라는 제보자의 주장이 철저히 허위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김의겸 의원이 함께했다고 주장했던 한동훈 장관 역시 직을 걸고 술자리에 없었다고 의혹 제기 당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공당의 대변인인 김의겸 의원은 허위 제보를 받고서도 검증도 없이 가짜뉴스를 그대로 퍼뜨렸다.
그저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고 싶어 당일 질의 순서까지 바꿔가며 기세등등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보이지 않는다.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미국 출장 의혹 제기,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유포에 이어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브리핑하여 외교적 항의까지 불러왔다.
그러나 아직도 대변인직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김의겸 의원은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 의혹의 당사자와 국민께 사과하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민주당의 가짜뉴스 생성과 유포 행위는 끝없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것이 거짓으로 판명 나도 사과 한마디 없다. 후안무치 그 자체이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집에서 조명을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 조명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혔음에도 자신의 거짓 발언에 대한 반성은 없다.
도리어 “재갈을 물리려 하느냐” “대통령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뻔뻔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장 의원이 말한 외신 보도나 증거, 전문가의 의견은 언제 공개할 것인가. 증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가. 진정 장 의원에게는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없단 말인가.
정책이나 민생을 논하기보다, 국회 제1당의 대변인과 지도부가 총출동하여 악랄한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마치 그것이 사실인 양 퍼뜨려 감정적인 호소를 하는 해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증거라고는 신뢰할 수 없는 친야 매체가 제공한 녹취록과 지라시 수준의 인터넷 게시글이다.
정쟁을 유발해 언론의 집중을 받고 싶은 성급함 때문인가. 지금이라도 당사자와 국민께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품격 있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
2022. 11. 23.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