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4월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일게이트'에 대한 특검법을 오늘 오후 1시 45분에 제출하게 된다. 제출장소는 국회본청 6층에 위치한 의안과이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민주당, 민노당, 자민련 등 야4당이 함께 가서 제출하게 된다. 특히 민노당 쪽에서 개개인의 비리도 중요하지만 국민 재산에 대한 공공기관의 잘못된 경영을 하지 않도록 못을 박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다. 한나라당과 다른 야3당도 받아 들였다. 또한 민주당에서는 오일게이트의 대상 범위를 넓히자. 왠만한 것에는 ‘등’을 붙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무엇인가 더 많은 내용이 나올 것으로 여겨진다는 민주당의 의견이 있어서 이것도 포함시키도록 하겠다. 이런 의견을 모두 포함해 문장을 마지막으로 다듬어서 특검법안을 오늘 오후 1시 45분 국회본청 6층 의안과에 야4당 수석부대표가 모두 모여서 동시에 제출하게 된다.
- 이에 대해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야4당이 합의를 내서 공조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오일게이트의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희태 국회부의장도 야4당의 공조가 앞으로 다른 쪽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사위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수적인 열세 때문에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대정부질문에 이어서 상임위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한나라당이 야당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국민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려고 노력했는가. 보도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중국과의 쌀관세 협상에서 이면합의서 작성 등 중점 이슈를 잡도록 하자. 선택과 집중으로 상임위를 운영하도록 하자고 지시했다.
- 이에 대해 강재섭 원내대표는 중점 법안을 계속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특히 상임위에서는 이런 이슈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도록 의원들에게 계속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ㅇ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수처법에 대해 여당의 스텐스는 한마디로 모순이다. 이에 대해서 민노당이나 민주당도 한나라당과 같은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선 최고위원은 공수처라는 것은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무한대의 권력을 보장하는 것이고 원칙과 기준이 없는 노무현 정부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박희태 부의장은 대통령이 수사와 소추를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절대 왕조시대에나 가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LA한인동포들과 만났을 때 참정권문제에 대해서도 약속한 바가 있다. 이 문제 역시 지금 현재 홍준표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국회에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동포들에 대해서 참정권을 주는 법안을 냈다. 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2005. 4.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