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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6-12


612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지난 8일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G8에 거론될 정도로 세계적 위상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손상시켰다. 절대다수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국회 제1당의 대표가 중국대사의 중화 사대주의 일장 연설에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경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심지어 미소를 보이며 맞장구치고, 민주당 참모들은 중국대사의 발언을 마치 교지를 받들듯이 받아적기까지 했다. 이 수치스러운 장면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싱하이밍 대사는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중국 패배에 배팅하는 이들이 아마 앞으로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해 노골적 협박을 했다. 오만불손한 발언이자 국장급이라는 일개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보복하겠다는 것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다. 또한 중국 국민들은 일심단결해서 시진핑 주석의 지도하에 위대한 중국몽을 실행하자는 결심을 한다며 자국주석을 치켜세운 후 이를 모른다면서 대한민국을 향해 훈시에 가까운 망언을 태연하게 늘어놓았다.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중국시장과 산업구조의 변화에 순응하며 중국 경제성장의 보너스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기를 믿는다는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양국의 경제교류가 마치 중국의 일방적 시혜에서 비롯된다는 것처럼 그릇된 인식이 깔려있음을 확인하게 했다. 당당한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을 향해 중국에 대한 순응을 강요하고 콩고물을 얻으라는 식의 자세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대사는 주재국과 본국 사이의 선린우호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파견 나와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싱 대사는 마치 점령군의 현지 사령관 같은 무례를 범했다.

 

더욱이 싱하이밍 대사의 외교적 결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대만 총통 취임식에 불참할 것을 요구하고, 코로나19 발생 당시 우리 정부가 취한 입국 제한조치를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비판 기고문을 내보내는 등으로 대선에 직접 개입한 행태를 보여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바도 있었다.

 

대한민국의 선거에 개입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일방적 폄훼와 오만한 언행을 수시로 보이고 심지어 내정간섭까지 일삼았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건드리고 내정간섭을 반복하는 싱하이밍 대사의 오만한 언행은 오히려 한중 우호 협력 관계를 해치는 결과만 초래할 뿐으로써 주한대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중국은 우리 정부가 싱하이밍 대사를 초치하자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사태를 촉발했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민주당이 중국대사관의 홍보국을 자처한 듯 중국대사의 막말이 담긴 영상을 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젓이 업로드 시켜놓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그 임기 내내 중국 눈치보기에 바빴던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외교 전략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싱하이밍 대사의 과거 언행 논란을 모르지 않을 이재명 대표가 중국대사에게 우리나라 국내정치에 관여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결정적 실책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중국을 끌어들여 정부와 각을 세우고 정쟁만 키우려는 정치적 계산이었겠지만 우리 국민의 분노만 일으키고 민주당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일 뿐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외교적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으로 삼아 온 운동권식 낡아빠진 폐습을 도대체 언제쯤에나 청산할 것인가. 이재명 대표에게 묻는다. 이재명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치인이고, 어느 나라 정당의 대표인가.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 지부장인지, 1야당 대표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시기 바란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답할 차례이다.

 

체포동의안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민주당이 바닥까지 추락한 도덕성을 회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 날이다. 민주당의 돈봉투 쩐당대회와 관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불체포특권을 제한한다는데 100% 동의할 뿐 아니라 자신이 주장한 것이다.”라고 이재명 대표가 1년여 전 지방선거 유세를 하면서 국민들 앞에 약속했던 발언이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정당혁신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서 국회의원 면책특권 및 불체포특권 제한을 주장한 바도 있었다. 당시 위원장을 맡았던 장경태 의원, 지금 바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의 구성원으로 있고 올해 정당정치로 글자만 바꾼 정치혁신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바도 있었다.

 

이처럼 당 대표로부터 최고위원까지 불체포특권에 대한 포기를 주장한 바 있었는데 말과는 달리 민주당은 자당 출신 의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자율투표라는 말장난으로 보호하려 하고 있다. 불법과 비리, 부정부패에 거론되는 의원들이 수두룩하여 국회로 날아드는 체포동의안에 공동방어전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정당혁신위든 정치혁신위든 또 외부인사로 하는 혁신기구를 설치하든 어떤 형태를 하든 그런 말이나 형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혁신을 추구한다면 체포동의안을 찬성 당론으로 채택해야 마땅하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언행불일치고 위선이다. 우리 당은 우리당 소속 의원에 대해 이미 체포동의안 찬성을 권고적 당론으로 했던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린다. 오늘 민주당의 결정을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역대급 외교 결례를 범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항의에 대해 또다시 안하무인적 태도를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나온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사실상 내정간섭에 해당할 수 있는 심각한 도발로 우리 정부가 싱하이밍 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경고한 것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외교적 대응이었다. 그런데도 중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는 대신에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이 직무 범위 안에 있고 현 상황의 책임은 한국에 있다고 밝혀 또 다른 무례를 범했고, 맞대응으로 정재호 주중대사까지 불러서 항의했다. 먼저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과 중국 정부의 후속대응은 비엔나협약과 국제사회에서의 외교 관례에서 크게 일탈한 것임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국제적으로 외교관의 직무에 대해서는 1961년에 체결된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을 기준으로 삼는데 이 협약에서는 외교공관의 직무의 목적과 원칙을 주권국가의 주권평등과 국가 간의 우호관계 증진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외국의 대사가 주재국의 야당 대표를 불러다 내놓고 언론매체 앞에서 주재국 정부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주재국을 무시하는 태도이다. 따라서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직무의 선을 크게 넘은 것이며 현 상황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각국에서 상호존중의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힘을 과시하는 전랑외교를 펼쳐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중 굴욕외교에 익숙해진 중국 정부는 유독 우리나라에 대해서 고압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처럼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한다고 해서 국익이 증대되고 국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중국이 예의 없는 이웃으로 내정에 간섭하거나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을 훼손한다면 주권국가로서 취해야 할 조치를 단호히 취해 줄 것을 여당으로서 주장할 것이다. 이에 현재 중국 외교 책임자들의 연이은 도발과 무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발언의 장본인인 싱하이밍 대사와 중국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돈봉투 사건은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범죄로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여론조사도 성난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구하는 국민들이 52.3%, 부결 응답 31.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표결 결과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태도에 좌우되겠지만, 민주당은 표결 방침을 당론으로 정하지도 않았고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표결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도, 당론을 결정하지 못한 채 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겨 당 차원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 체포동의안마저 부결시킨다면 더 큰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임은 명심하시기 바란다. 우리 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가결을 당론으로 정할 것이다.


<김병민 최고위원>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아시는가. 대표적인 미국 내 친한파 의원인 그가 대선을 목전에 둔 지난 21년 가을 대한민국을 찾았다. 그리고 당시 여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 그런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러 온 동맹국의 상원의원에게 이재명 대표는 뜬금없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꺼내 든다.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가 미국의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건데 이런 이재명 대표를 두고 황당한 외교 결례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진 바 있었다. 그러면 6.25 전쟁은 뭐냐.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파병 군인은 뭐냐는 온라인 여론이 들끓었고, 중국에는 할 말을 하지 못하는 편향적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도 줄을 이었다.

 

그런데 이런 국민의 우려는 기우가 아니었나 보다. 반미 친중의 정치적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었던 이재명 대표는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굴욕적 망언 앞에 침묵하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땅에 떨어뜨렸다. 동맹국의 상원의원 면전에서 외교적 결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던 이재명 대표는 왜 대한민국을 향한 중국대사의 굴욕적 망언 앞에서 숨죽이고 고개를 떨군 것인가. 중국대사의 정치적 행태에 이용당한 것도 모자라 국익을 위해 중국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중국의 만행을 두둔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정치인인가. 이 대표와 민주당은 한중관계 악화의 책임이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며 선동하는 중국의 일방적 망언에 동조라도 하고 싶은 것인가.

 

이 대표는 굴욕적 면담에 비판이 쏟아지자 대한민국 국익을 좀 더 지켜내기 위해서 공동 협조할 방향들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그게 외교라면서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러면 이 대표가 존 오소프 상원의원 앞에서 가쓰라-태프트 발언을 쏟아낸 외교적 결례는 동맹국과 관계를 단절시키고 대한민국 국익을 파괴시키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는가.

 

이제 제1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뿐 아니라 외교리스크까지 국민이 걱정해야 될 상황에 놓였으니 이 얼마나 참담한 일인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대한민국의 국익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면 늦었지만 중국의 편이 아닌 대한민국의 편에 서서 중국의 망언과 만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야 할 것이다. 과거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면서 우리 기업인들 앞에서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북한 리성권에게 단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던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또다시 답습해서야 되겠는가.

 

양국 관계를 해치는 작금의 상황을 초래한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오직 국익 중심으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야 할 것이다.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서는 무례한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분명한 재발방지대책 수립은 물론 중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조수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원 2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이들의 구속영장에는 대한민국 제1당의 대표직이 돈으로 거래됐음을 입증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결이든 부결이든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범죄혐의와 정황이 뚜렷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부터 부결시켰던 방탄정당이라는 점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대장동 부패게이트를 비롯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이재명 키즈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원대 코인게이트, 송영길 전 대표의 쩐당대회 사건 등이 겹친 상황에서 부결시키면 철면피 정당이라는 점만 재확인할 뿐이다. 구시대적 돈 정치를 대놓고 비호하는 부패집단으로 전락할 것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2명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하는 경우, 이재명 대표와의 형평성 내로남불 당내 논란이 제기될 것이다. 이 경우 향후 이재명 대표에 체포동의안이 추가로 제출되면 어떻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체포동의안 배제 100% 찬성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오자 특권 뒤로 숨어버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오늘 선택을 주목하고 주시한다.

 

<김가람 최고위원>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는 광주 출신 신인이다. 그런 저를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주셨다.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한 명도 없다. 그중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들께서 느끼실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 그것으로 호남 지지율 몇 % 목표, 어떠한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 집권여당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 복합쇼핑몰은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백화점의 더 현대 광주, 롯데의 제3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역민들의 요구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 마지막으로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노력하시는 당원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당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국민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정진하겠다. 감사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조국 전 장관이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길 없는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좋다. 내로남불 조국도 나오고, 부동산을 망친 김현미도 나오고,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인 김상조, 장하성도 나오고 다 나와서 국민의 심판을 받으시라. 민주당이 제 발로 다시 조국의 강에 빠지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다. 대환영이다. 다만, 길 없는 길의 종착지는 감옥이다. 조국 전 장관이 징역 2년을 받은 것은 출마나 정치로 바꿀 수 없는 엄중한 사실이다. 잠시 미루거나 돌아가도 결국 감옥으로 가는 길이다.

 

아울러 검찰이 조민에 대한 기소도 빨리 결정하기 바란다. 조민을 봐준다면 미성년자 때 기소한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다. 입시 비리 주범으로 돈 없고 빽 없는 청년들에게 절망을 선사한 조민을 기소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조국의 강, 남국의 바다, 재명의 진흙탕, 민주당의 눈부신 총선 전략에 경의를 표한다.

 

<강대식 최고위원>

 

지난주 주한 중국대사의 막말은 한중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미국 승리에 배팅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 중한 관계가 어려워진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하며 북한 도발과 한미연합훈련의 동시 중단을 뜻하는 쌍중단을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양국 우호증진에 힘써야 할 대사의 역할을 망각한 처신인 것이다. 그리고 이 발언들은 명백한 내정간섭으로 그동안 중국이 미국의 내정간섭을 거부한 것처럼 우리도 의연하게 거부해야 될 것이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옆자리에 앉아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처신이다. 이재명 대표는 국장급 주한 중국대사가 본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우리 외교를 조롱하고 협박하는 동안 묵묵부답 경청만 했다. 그동안 스트롱맨으로 국회에서 힘자랑을 해왔던 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비굴한 모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강자 앞에서는 굴종하고 약자 앞에서는 군림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민주당에 묻는다. 중국 원전은 괜찮은가. 중국 원전의 방사능에 대해서는 왜 입도 뻥긋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후쿠시마 괴담 선동에 당의 사활을 건듯한 모습이다. 대규모 장외집회, 대국민 서명운동에 원내대책단도 꾸렸다. 또 당 대표 지시라면서 전국에 후쿠시마 괴담 현수막을 내걸게 하고 중앙당에 현수막 개수까지 보고하라고 했다. 그것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것인지 이재명 대표는 주한 중국대사를 찾아가서 일본 오염수 해양 투기에 공동대응하자고 했다. 일개 부처의 국장급에 불과한 중국대사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궤변을 늘어놓는 데도 제1야당의 당 대표는 항의 한마디 없이 두 손 다소곳이 하고 경청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원전에서 우리 서해로 연간 내보내는 삼중수소의 총량이 후쿠시마 배출량의 48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후쿠시마 방류수가 태평양을 돌아 우리나라 영해로 오는 건 4-5년이 걸리고 그나마도 희석돼 17만 분의 1로 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이 과학적 연구결과이다.

 

하지만 중국 원전은 우리 서해로 곧바로 방류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전 방류수, 특히 삼중수소가 문제라면 일본보다 중국 쪽에 철저한 관리와 정화처리를 요구했어야 정상 아닌가. 민주당의 국익은 애당초 없었고 오로지 당리당략이 있을 뿐이다. 그 결과는 매번 그러하듯이 정신승리만 남았다.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매주 국민들이 신청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기준치 이상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2011년부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고, 지난달 말까지 무작위 샘플 검사를 3만 건 실시했는데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으며 국민의 안전에 해를 끼치는 결정을 하는 정부는 없다. 근거도 없는 괴담 선동으로 국민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어민에게 피눈물을 안겨주면서까지 당내 리스크를 덮고 정치적 재미를 보겠다는 것은 고약하기 짝이 없는 심보이다. 이제 중단하기 바란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수산물 안전을 지키려는 정당이라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중국 원전에서 배출되는 삼중수소에 대한 문제 제기부터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면 원전 오염수 대응만은 과학적 검증으로 풀어야지 굴종 반일의 이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정부에 촉구한다.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행정, 투명 행정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특히 오늘부터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우리 바다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조사결과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국민들께 설명드리기 바란다.

 

<이철규 사무총장>

 

다가오는 15일이면 김기현 당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된다. 지난 100일 동안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청년통합이라는 기조 아래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동안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이뤄낸 성과를 우리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드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체인지 코리아라는 슬로건을 담아 이런 홍보물을 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어떤 정책이 국민의 삶을 고통받게 하였는지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의힘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제작이 완료된 총 5,000부의 홍보물은 오늘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배송되어 100일이 되는 615일까지 중앙당과 의원실, 시도당, 당협까지 모두 배포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현 지도부를 비롯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이뤄낸 뜻깊은 성과들이 보다 많은 국민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위대하신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부여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2023. 6. 12.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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