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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7-20

720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어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던 해병대 장병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실로 마음 무겁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오열하는 부모님의 절규가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수색·구조와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안전 조치를 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숙연하고 정중한 마음으로 기리고 최대한의 예우를 하도록 해야 하겠다.

 

예천 공주 논산 청주 익산 등 총 13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가 있었다. 당에서 요청했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우리 당에서도 최대한의 지원 활동을 할 것이다.

 

어제 서울 양천구의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왔다. 내리는 비의 양을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나, 물을 관리하고 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빗물을 모으는 초대형 지하 저수로를 조성하여 도심의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2010년과 2011년 큰 물난리를 겪고 당시 오세훈 시장이 주요 지점 7곳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 후 시장이 바뀌면서 어이없게도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고 단지 양천 한 곳만 추진되었는데 재난 예방은 과학의 영역이지 독단적 맹신이나 이념의 영역이 결코 아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극한의 국지성 호우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으로 각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홍수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다.

 

지난 정권에서 중단되었던 신규 댐 건설을 재개하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재해 예방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여 사업의 신속성을 제고하는 한편, 4대강 사업 이후 방치당해왔던 지류·지천 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주말 사이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주변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각별하게 살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

 

무정부 상태라느니, 컨트롤타워 부재라느니 하며 무리한 정쟁을 부추기며 깎아내리기에 급급한 모습은 수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 앞으로의 예방 대책 마련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다. 재난을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잘못된 폐습은 이미 구태일 뿐이다. 많은 인명 피해로 국민의 큰 슬픔에 빠져있는 만큼 지금은 국민을 위한 정치인 본연의 자세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엊그제 의총에서 불체포특권을 사수하기로 하면서 겉으로만 포기하는 듯한 꼼수를 부렸다고 한다.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한 지 30여 일 만에 그리고 자당의 혁신위가 1호 쇄신안으로 요구한 지 25일 만에 결국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국면전환용으로 써먹었던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다. 역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민주당이 그간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안 한 적이 있었는가. 당 대표의 지방자치단체장 시절 비리와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 탄압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그동안 약자 코스프레를 반복해 왔지 않은가. 그런 민주당이 영장 청구의 정당성 여부를 자신들이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하니 이런 꼼수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논리 구조가 신기할 정도이다.

 

역시 꼼수 탈당을 반복하는 꼼수 정당다운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권을 포기한다면서 실제로는 특권 사수를 결정한 민주당에 호된 심판이 따를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아울러 민주당이 어차피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 재확인된 만큼 민주당 혁신위는 지금이라도 자진 해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사드 환경영향평가의 고의 지연과 삼불일한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지난 정권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늦어진 이유가 바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중 등 고위급 교류 때문이었던 것이 오늘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대통령의 대중국 굴종외교 완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안보 주권을 포기한 안보농단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201912월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은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평가협의회 구성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VIP의 방중과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등에 악영향이 불가피함으로 연내에는 추진하면 안 된다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위해서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필수적 절차, 환경평가협의회 구성을 일부러 지연시켰다는 것이고 그 사실이 국방부 문서로 확인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삼불에 대해서 201710월 한중간의 기존 약속이라고 국방부 문서에 명기돼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문재인 정권은 삼불에 대해 철저하게 국가 간 합의나 약속이 아닌 중국의 입장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해왔지만 알고 보니 문 정권의 뻔뻔한 거짓말이었다. 우리의 국방 주권을 포기하고 사드 운용을 제한한다는 일한 역시 그 존재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07월 국방부는 성주 기지 환경영향평가 추진 계획 보고라는 문서를 작성하면서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 양국이 합의한 삼불일한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적시해 두고 있다. 일한의 존재에 대해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사실이 아니다. 요구받은 게 없다라면서 그 존재를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알고 보니 그것 또한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지난 문재인 정권이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한 사실이 문서에 의해서 증명되기 시작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를 고의 지연한 것도 모자라서 국민 앞에 뻔뻔하게 삼불일한 약속의 존재를 부정하는 거짓말을 하고 은폐하기까지 한 불법 행위는 결코 묵과될 수 없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팔아넘긴 전대미문의 안보 주권 포기 행위이다. 중국몽과 북한몽에 취해서 안보농단을 자행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는 감사원의 감사와 수사 당국의 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전국적으로 수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많은 국민들께서 수해 복구와 지원을 위한 성금을 보내고 계신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 또한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어제 13개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를 했고, 재난지원금 지급, 국세· 지방세 납부 유예 및 감면, 공공요금 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펼쳐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각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돕고, 3대 국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한 구호 활동도 지원하여 수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빠짐없이 미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재부에서 각 부처의 재난재해 대책비를 지급해 예산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필요에 따라 28천억의 재난 목적 예비비뿐만 아니라 일반 예비비까지도 사용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추경안을 편성하고 심사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재난 관련 예산을 시급하게 집행하는 일부터 집중해야 한다. 지금 국회가 할 일은 정부에 추경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해 복구 및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정부와 민간단체의 노력을 최대한 돕는 것이다.

 

또한 현재 제출되어 있는 수해 및 재난 예방 관련 법안 외에 놓치고 있는 법 개정 사항은 없는지, 재난 안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제도적 보완 사항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수해 피해가 예상보다 크게 확산된 것과 관련해 행정시스템 문제, 지자체의 예산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하천 정비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문제와 4대강 보 해체 문제까지 다양한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논의가 정쟁으로 흐르지 않고 건설적인 개선 쪽으로 이어지도록 국회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이다.

 

국난 앞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7월 국회에서 수해대응 법안에 대한 합의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여야가 재난 극복을 위한 협치의 모범을 세워보았으면 한다.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 장병 한 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해병대 장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실종자 수색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철저히 안전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 대표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추가로 조금만 언급하겠다. 레이더만이라도 전기를 공급해달라는 미군의 요구를 묵살했다는 내용을 듣고 결국 우리 군이 사드 방어시스템을 무력했다는 사실이 확인됨으로 인해 정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또한 그동안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환경영향평가의 지연이 주민 반대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문건들을 통해서 주민 반대 때문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이 됐다. 일반 환경영향평가와 상관없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사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미국이 고마움을 표시했다고도 했는데 이것도 거짓말로 드러났다.

 

의혹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아침 언론 보도를 보면 2017년 당시 문재인 청와대가 사드 발사대 4개의 추가 반입 사실을 군으로부터 구두 보고받고도 구두 보고는 정식 보고가 아니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보고 누락으로 몰아갔고 국기문란으로까지 비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전 정부의 대응은 의혹투성이다.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 북핵에 대응하는 사활적 전략 무기의 배치를 지연시켰고, 70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훼손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것이야말로 국기문란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철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병민 최고위원>

 

수색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린 청년의 죽음에 많은 국민들께서 애통에 하고 있다. 구명조끼만 입혔더라도, 로프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구비되어 있었더라도 하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다. 겪지 않아도 되는 재해를 만든 것은 아닌지, 그간의 매뉴얼 여부, 또 현장지휘체계 문제는 없었는지 분명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지휘 현장에서 누가 왜 어떤 의사 결정으로 이러한 참사가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군 당국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각 지역 어딘가에서 수많은 군 장병들이 수해 복구 등을 위한 대민 업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수 있는 대민 지원 환경도 반드시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재직 중인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의 처음 부임한 저연차 교사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수사 당국의 성역 없는 수사, 철저한 진상규명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바 진실이 무엇인지 분명하고도 조속한 확인을 통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지 않도록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여부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폭행, 입이 찢어지고 손에 깁스를 하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학교와 교육청에서 피해 교사의 즉각적인 보호와 지원에 소홀했다 하니 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일인가. 학교 현장에서 무참하게 무너져 버린 교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서울시 교육청, 교육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촉구한다.

 

이화영 부지사의 진실 고백으로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의 하나 사 입은 게 전부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가 확인되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 이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 실장의 요청으로 이재명 지사의 방북이 전격 추진되었다는데, 여전히 이재명 대표는 모르는 일인가.

 

심지어 하노이 노딜이후 대북제재가 심해질 텐데 이 지사 방북으로 성과를 내보라는 정진상 실장의 발언이 있은 뒤, 이후 진행 상황은 정무회의에서 공유했다고도 한다. 아니 그러면 경기도지사만 빼고 핵심 참모들이 모여서 이런 엄청난 불법을 강행했다는 말인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다. 검찰의 신작 소설 운운하며 회피하고 싶겠지만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재명 대표의 자전적 다큐라는 사실은 피해 갈 길이 없어 보인다.

 

혹시나 본인의 혐의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며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이 청구될지 모르니 국민들로부터 온갖 지탄을 받더라도 민주당이 끝끝내 완전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정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지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필요한 건 온갖 말장난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아니라 쏟아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진실, 그 진실이 무엇인지를 고백하고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그 분명한 입장을 피력하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조수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전북·경북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통상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보름 정도 소요돼왔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복구에 출발점일 뿐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에 93배가 넘는다. 무더위로 들썩이던 농산물 가격은 이 여파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농경지 침수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해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20살 해병대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군은 장병들이 높은 자긍심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 철저한 진상조사, 매뉴얼 점검을 통해서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공개해야 한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수해 피해 과정에서 수색에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과 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우리나라의 젊은 남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닌 숭고하고 영웅적인 일이다. 장병들의 인권을 지키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수해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학교 현장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교실에서 선생님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소식,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 등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교권이 땅에 떨어진 결과 학교의 질서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학생을 훈계조차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을 만든 진보 교육감들은 대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나.

 

조희연 교육감은 아수라장이 된 학교 현장의 민낯에 대해 알고는 있는지 의문이다. 학생 인권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교권도 보장하지 못한 진보 교육감들의 학교 해체는 공교육을 뿌리부터 망치고 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선생님들을 지켜야 한다. 공교육 정상화의 주요 과제로 교권 회복을 명시하고 몽상가 아닌 망상가 진보 교육감들이 엉망으로 만든 학교 현장의 질서를 바로잡겠다.

 

<강대식 최고위원>

 

순직 해병대 대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린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하기로 했고 이 사실을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또 이재명 지사의 독자 방북은 거의 정치적 공동체인 정진상의 요청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이재명 지사의 대선 가도를 위한 위장 평화쇼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더러운 평화가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 이제야 실감이 된다. 이재명 대표는 더러운 가짜평화를 얻기 위해 우리의 주적 북한에 조아리며 조공을 갖다 바쳤다. 이기는 전쟁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 앞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과연 무슨 변명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국기문란 수준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만큼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과오에 대해 시인하고 공당의 대표로서 대국민 사과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이재명 대표의 인식은 정치보복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검찰 수사를 정치로 폄훼하고 있다. 정치 검찰로 치부하는 여당 대표의 수준이야말로 정치혁신의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 혁신위의 1호 요구 사항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민주당은 마지못해 단서 조항을 달아 채택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청구한 체포동의안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냥 민주당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당당하게 국민들께 평가받기를 기대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꽃다운 청년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극단적 기상 현상이 국민의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짧은 시간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진 극한호우와 그로 인한 제방 붕괴, 침수, 기습적인 산사태 등은 기존의 재난대응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정부가 복구 활동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년 안타까운 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예측을 뛰어넘는 기상 이변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년 수준의 대응책으로는 기후 변화 시대에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방재전문가들은 사후 복구 위주의 정책으로는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재난대응 선진국일수록 재난 예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도 재난 반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언제까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 없는 일이다. 외양간을 미리미리 고쳐서 소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재난 자체는 막기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예방과 대비를 통해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재난 예방 투자가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전문가들은 방재 투자를 국방 투자와 같이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손해처럼 보이지만, 유사시 큰 이득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같다는 것이다. 당 정책위는 재난대응에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한발 앞선 방재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방부 문서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사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 사태는 국민을 속이고 대한민국 국방 주권을 포기한 안보농단 사건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사드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아니라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적폐였을 뿐인가. 도대체 누구의 지시로 이런 안보농단이 벌어졌나. 혼밥 방중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중국에 줄 선물이 필요했던 것인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시간이다. 감사원은 성역 없는 감사로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필요시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이철규 사무총장>

 

국민의힘은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전 당원들은 긴급재해복구 봉사활동과 후속 조치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당원이 참여하는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721일 내일부터 28일까지를 전 당원 봉사주간으로 지정하였다. 이 기간 중 특히 피해가 큰 3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2125일 등 걸쳐 집중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봉사 주간 동안 당 지도부도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며 전국의 모든 당협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수해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피해 지역과 주민들께서 하루속히 수해의 상처를 회복하기 바라며 국민의힘은 봉사주간 이후에도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모든 당력을 모아서 지원토록 하겠다.

 

 

 

2023. 7. 20.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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