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당헌 조항들을 모조리 바꾸었습니다.
반발하는 유생을 구덩이에 묻고, 비판 내용을 담은 책을 불태워 절대 권력을 만든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연상시킵니다.
지난 총선에서 비명(非明)들을 ‘낙천의 무덤’으로 몰아넣었고, 편법도 모자라 탈법으로 당헌을 불사르고 1인 독재 체제를 완성하는 폭거가 한 치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지록위마를 주장하던 환관 조고 같은 아첨꾼, 명심(明心)만 살피는 돌격대들을 국회에 전진 배치시키는 국회판 분서갱유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권가도 앞에 숙의와 절차적 민주주의는 사치에 불과합니다. 법을 파괴하고 상식을 무시하는 독선과 독주만이 가득합니다. 그 책임의 9할은 이 대표의 몫입니다.
이 대표는 비판자를 구덩이에 묻고, 불리한 조항을 불살라 절대권력자의 자리에 올라 ‘여의도 대통령’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지만 힘으로 쌓은 권력의 성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조만간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해 무소불위의 권력도 법 앞에서는 한 줌의 모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 정의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는 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입니다.
2024. 6.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