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법사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습니다.
국회에서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무시하고, ‘반쪽국회’로 만든 것입니다.
국회의장을 끼리끼리 단독 선출하며 ‘반쪽의장’으로 전락시키더니 또다시 묵과할 수 없는 ‘의회폭거’를 저질렀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폭주하는 거대 야당의 ‘분탕질’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종국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11개 상임위 중에서 법사위를 제외한 10개 상임위를 모두 양보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재명 방탄에 눈이 먼 야당’은 이마저도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옛말에 ‘도둑질도 처음이 어렵지 두세 번을 반복하면 눈을 감고도 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행태가 딱 그 꼴입니다.
21대 국회 때 법사위와 전 상임위를 강탈하더니 22대는 시작부터 대놓고 ‘이재명 방탄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국민의 눈치를 볼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다는 듯 막가파식 행태입니다.
애초부터 더불어민주당에게 협치 따위는 없었습니다. 국민이나 국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선용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이재명 방탄용 원 구성을 밀어붙인 어제는 ‘의회민주주의가 짓밟힌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성이 완전히 말살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 모든 책임은 오롯이 ‘반쪽국회’를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중립의무를 무시한 우원식 ‘반쪽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의장의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힘이 국민과 함께 의회주의 붕괴와 협치파괴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2024. 6. 1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