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불을 붙인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 소속 양문석 의원입니다.
양 의원은 이 대표를 두둔하기 위해 ‘기레기라고 해도 될 것을 애완견으로 품격을 높여줬지만 기레기들은 분노조절 기능을 상실했다’ 는 등의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건강한 정당이라면 이 대표 망언을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 대표 호위무사들이 나서서 오물과도 같은 말을 퍼붓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오염됐고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양 의원은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둔갑시킨 후 거액의 대출을 받았던 것이 알려져 총선 때 논란이 됐던 분입니다. 거짓 제품거래명세표 등 허위증빙 자료 제출로 은행을 기망하여 대출금을 받았던 혐의가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 공천 철회 요구가 빗발쳤어도 굳건히 후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숱한 논란에도 국회에 입성시켜 준 당대표를 위해 검찰과 언론을 물어뜯는 양 의원의 맹활약은 이미 예견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본인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성을 잃고 안하무인격 행동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대표 호위무사 양문석의 ‘기레기 발언’이 공당의 책임성을 포기한 민주당의 어두운 단면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양문석 의원은 극한 망언으로 국민의 귀를 오염시킨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과 언론인들께 정중하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2024. 6. 1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