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진표 전 의장이 회고록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불 지르고 구경하는 격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그때 직언하지 못했습니까? 회동을 마치고 나서라도 언론에 알렸어야 했습니다.
김 전 의장께서는 회고록 논란에 ‘도의적 정치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하셨지만, 이미 정계를 떠난 분께서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것입니까. 이 말씀조차 비겁하고 무책임합니다.
얼마 전 문재인 전 대통령 자서전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부인 단독외교’로 포장했지만, 오히려 ‘타지마할 혈세 관광’의 실체를 확인하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자신은 미화하고 상대는 비방하는 방식의 자서전에 국민 마음이 불편합니다.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원로들께서 오히려 갈등과 분열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로 과거 민주당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가 생각납니다.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를 국회 상임위장까지 끌고 들어와 정치공세를 펼쳤던 모습과 겹쳐집니다. 명백한 거짓임이 밝혀졌지만, 그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50년의 헌신적 공직생활을 회고한 저서가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김 전 의장께서는 왜곡된 기억을 바로잡고 논란을 유발한 점에 대해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국회의 어른다운 책임 있는 모습입니다.
2024. 6. 2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