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원내대표 취임 100일 맞이 기자 간담회
원래 1주년 정도 되어야 할 얘기가 있는데 원내대표단들은 1주년 되면 그만둬야 돼서,
평가도 받고, 앞으로 심기일전하는데 도움도 받고 싶어서
100일이란 의미 찾아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0일 동안 잘해보자고 노력 많이 했다.
원내대표단 10명이 힘을 합쳐서 당을 위해 희생하고 기여 해보자고 생각했다.
죄송한 것은 원내부대표단들이 예결위 등 여러 인기특위를 포기하는등 많이 희생했다.
어느 한사람도 대표단으로 있다고 혜택을 본다든지 한 것 없이 희생을 요구했을 때
응해주고 뜻을 지지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 꿈은 대한민국을 부국 강병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제대로 돼야 한다.
맨날 싸우고 당리당략에만 얽매이는 국회가 되선 안된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강한 나라가 될 것인가? 살기좋은 나라 될 것인가? 에
한나라당이 헌신해야 한다.
국회가 작은 일로 파행되고, 별 이유 없이 서로 싸우지 말고
제대로 된 국회 한번 만들어보자고 노력했으나 아직도 미흡하다.
지난 4월 국회가 파행없이 끝난 것은 다행이지만, 파행 안한 것은 기본에 불과하다.
아직도 국회가 오일게이트, 행담도게이트 등 부정부패, 비리, 무질서 등에만
매달려 있고
부국강병하게 하는 경제, 국방문제, 나라 시스템 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국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
당도 마찬가지다. 당이 어려웠는데, 이제 겨우 숨통이 트여서 동맥경화증을 겨우
치유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한없이 혁신하고 한없이 변화해야 한다.
제일 중점둔 것은 속도다. 속도가 있어야 한다.
당이 유목민같이 속도감 있는 정책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
정보통신시대에는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도 1주일 지나면 다른 것 없냐고
비판하는것이 현실이다. 속도가 늦으면 안된다.
한나라당이 공룡같이 큰데 운동신경이 부족해 운신을 잘 못하니까 속도에 뒤떨어진다.
한나라당이 해야 할 큰 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일,
시장경제를 지키는 일이며 이 일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하고
작은 이벤트 하나에도 속도감이 있어야 한다.
운동신경없이 뒤뚱거리면 2등만 하고 집권세력은 될 수없다.
한나라당의 속도 부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치풍토가 근본적인 것 보다 전자팔찌 등 작은 것을 받아주는 풍토지만,
집권을 위해서는 부국강병 등 근본문제에 땀흘려야 한다.
최근 몇가지 불미스런 일도 속도감 있게 지도부에서 대처하지 못해 일이 커졌다.
운동신경이 느려진 것 아닌가?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이제 빨리 빨리 혁신을 해서 당이 바뀌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화제의 중심에 서야 한다.
남이 던져놓은 고기 놓고 우리가 반 먹자고 갈라먹자고 끌려다니면 안된다.
전에는 4대 쟁점법안이라는 정부여당이 던진 고기에 함몰돼 있었다.
끌려다니는 짓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된다.
신선한 야채를 우리가 만들어 던져놓고 우리가 다 먹느냐 , 여당이 반만 먹느냐
논쟁하게 만들어야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이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일인데 아직도 미진하다.
허리끈 졸라 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당은 곳곳에서 파편이 튀지만 과거에 비해 좋아졌다.
황금의 조라 불릴 정도로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모두 손발이 잘 맞고 서로 시샘하거나 견제하는 것 없다.
서로 단합하고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서병수 정책위부의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단이 땀흘려 일하고 있다. 사무부총장도 마찬가지다.
과거 볼 수 없는 화합적 분위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그것을 끌어내는 게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반하에 당에 속도를 붙이고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고
부국강병이라는 묵직한 주제로 나아가는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당에서 새로운 법안을 많이 내놓고 있다.
부동산법 등 지금 내놓는 법안들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 평가가 많다.
표만 되면 다 잡는다는 평가도 있는데?
결코 표만 되면 다 잡는게 아니다. 결국 당이란 다양한 국민을 대변해야 한다.
사회가 그만큼 복잡해 졌다.
저는 일년 전부터 강의다니며 서로 진보 개혁, 보수 꼴통이라고 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를 두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꼴통이라고 말해왔다.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명백히 우익정당이고 보수정당이다.
수식어 잡다하게 붙일 필요 없다.
밝고 긍정적이고 소외계층에 사랑을 베푸는 따뜻한 우익이 돼야 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통계 내면 한나라당은 5.5정도 되는 우익정당이다.
매 정책마다 다 오른 쪽에 서 있어야만 우익이라는 것은 흑백논리다.
부동산이 서민들 무척 괴롭히고 있다.
집없는 설움이 얼마나 큰 설움인가? 누가 만들어 놓은 논리인지 모르지만,
시장경제 어긋난다는 논리에만 함몰돼 있다면 한나라당 운동신경이 너무 없는 것이다.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
김양수 의원에게 이 문제를 이슈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느 것이 국민의 처절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심도깊게 논의할 것이다.
당론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 금명간 정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체를 북한에 넘겨주는 문제 아니라면
국민 잘살게 하는 문제에 있어서 꼴통같은 논리로,
구시대적 잣대를 가지고 도그마에 빠지는 자체가 흑백논리다.
인기에 따라 표를 모으려는 게 아니다.
다른 말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는 것 같은데?
국회의원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당론이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얘기하는 공무원이 아니다.
각자의 특성을 갖춘 정치인이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갖추고 있고 각자 독립기관인 국회의원이 문제제기를 하면
사회가 걸러준다.
중간에 와글와글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작용을 두려워하면
옛날같이 운동신경 없는 한나라당이 된다.
쉬운정치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쌀협상 비준 동의안에 대한 입장은?
쌀 문제는 정부는 단순 부가합의있었다고 하고
우리 청문회 의원들은 상당한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정부가 이러한 부가합의든 이면합의든 간에
농민들에게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를 얻고 설득할 기회 줘야 된다.
또한 보완책 마련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하겠다는 것을 한나라당이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런 것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연말정도까지 하면 늦지 않다고 들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시급하게 표결해 대충 넘기고 그럴 생각 없다.
쉬운정치란 무슨 일이든 알기 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술이 끼면 어려워진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 가는 나그네’ 같은
박목월선생의 쉬운 시가 감동을 주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더 어렵게 얘기한다.
정치하면서 ‘난 은퇴한다’ 말했으면 하면 된다.
국민이 원한다면.. 등..등..하면 복잡한 정치다.
문제가 있을 때 ‘하면 한다 안하면 안한다’ 분명하게 하면 정치가 쉬워진다.
밥, 집, 옷, 몸, 돈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한다.
매일 파행이니 이념이니 하는 것만 늘상 얘기하니 국민에게 도움 안되고 어렵기만 하다.
지금까지 ‘정치권이 기업보다 못하다, 3류다’라는 소리를 듣는데는 이유가 있다.
기업은 소비자 입맞에 맞춰 물건을 만들고 솔깃하게 한다.
정치는 공급자가 만든 어려운 말이 난무한다.
국민들은 모르는 어려운 용어 행동으로 하니 정치판은 아직까지 삼국지 수준이다.
그런걸 깨기 위해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뭔가 좋은 생각을 알리려면 500페이지짜리 정책자료집을 만들면 안된다.
쉬운 말로 쉬운 정치 해야 한다.
정치가 기업보다 못한 이유를 든다면?
기업은 아무래도 소비자와 직접 연결돼 있다. 리콜도 돼고 다 해준다.
실험실 같은 것 만들어서 황우석 교수같이 좋은 분을 회사로 모셔 오려하고 하는 등
R&D 기능이 강하다.
그러나 정치에 무슨 R&D, 리콜이 있나?
정치 스스로 억지 상품을 구매자에게 강매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치인이 반성해야 한다
골프치고 물의빚고 있는데 골프 금지령 등의 조치를 내릴 생각은?
그런 문제는 자율에 맡겨야 된다.
의원들이 국회 열렸을 때나 평일에는 골프 안치고
현충일 등에는 국기 게양하고 엄숙하게 나들이 안 하는게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는
한나라당을 만들어야지, 공문서 보내듯 하지마라고 강요하는 것은 이상하다.
속도감 있게 불을 빨리 꺼주고 사표 빨리 받고 경고하고 해야하는데
속도가 느렸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100일간 박대표와 호흡은 잘맞나? 그리고 박근혜 대표 장단점을 평가한다면?
대변인이 평가 잘 하던데... 평가받기도 미흡한 사람이 무슨 다른 사람을 평가하나?....
그건 역사와 국민이 평가한다.
분양원가공개 관련해서, 박대표와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
다른거 하나도 없다. 당론이 아직 정해지지않았다.
제가 말한 것은 김양수 의원이 얘기한 것에 대해
과거의 잣대로만 매도하는 분위기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에 그 문제에 대해 토론회가 있다.
당론을 정하기까지 아직 살아있는 싱싱한 이슈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조금 브레이크 밟은 수준일 것이다. 저 역시 비슷한 취지다.
죽은 이슈가 아니고 살아있는 이슈임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