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5월 1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진선미 의원의 의전둔갑 녹취왜곡과 새민련의 편들어주기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진선미 의원의 질의의 본질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전남 소방본부장과 전남행정부지사의 의전을 위해 무리하게 구조자를 팽목항으로 이송하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말 그대로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끝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당시 소방방재청과 해경의 통화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랑 중앙부처에서 지금 내려오고 있다는데”라는 부분과“높으신 분이 서거차도로 오든 팽목항으로 오든...”이라는 부분이 나오고, 진선미 의원은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의전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복지부의 재난의료지원팀과 중앙구조본부 구조팀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진선미 의원 측은 전남 소방본부장과 전남행정부지사가 팽목항으로 내려왔다는 것이 의전이라 하며 말을 바꾸고, 그들에게 환자 이송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 아니냐 라며 생떼를 부리고 있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이번 사고로 상처 입은 우리 국민의 마음을 정치적 의도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물론 새누리당 역시 정부의 초기대응 미흡을 질타하고, 이에 대한 원인을 명명백백히 밝혀, 관련자를 처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거차도에서 팽목항으로의 이동이 우선인지, 아니면 300여명의 세월호 안에 있던 승객을 한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인지 물어보자.”라며 사실을 왜곡한 자신들의 잘못은 숨긴 채 미흡한 대처에 분노하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새정치인가! 당 소속 한 의원이 ‘의전’이라 왜곡한 내용을 옹호하며 이를 가치비교의 문제로 둔갑시키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다.
오늘 오전 한 언론에 실린 당시 소방방재청 상황실 통화 당사자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우리는 그런 개념도 없다. 의전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어서... 국민들에게 그리고 어린 학생들에게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화내용 왜곡 사건의 본질은, 조금 더 원활한 구조 활동을 위한 통화 내용을 의전이라 왜곡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요구한다. 국민을 호도하는 헌 정치를 당장 중단하고, 소속 의원의 잘못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에서 벗어나라!
2014. 5. 1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