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논란 속에 입장 번복한 국민권익위는 안성욱 부위원장에게도 직무회피 조치하여 조사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공정성, 중립성 논란을 자초하다가 뒤늦게 국민의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서 직무회피 조치를 할 것이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불필요한 ‘이중잣대’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다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전 위원장의 정치적 입장 번복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조국, 추미애, 박범계, 이용구 등 친정권 인사들에 대해 입맛대로 유권해석을 내려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다.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국민권익위가 오히려 논란을 만들어 국민에게 혼란을 준 점은 사과해야 한다.
전 위원장이 지금에서야 국민의힘 조사에서도 직무회피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남아 있다.
청와대가 지난 10일 임명한 안성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했고, 민주당 소속으로 총선과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안 부위원장이 직무회피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조사를 총괄하는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단장을 맡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 위원장과 다를 바가 없다.
전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국민권익위가 진정 공정하고 정치적으로 독립된 조사를 하고 싶다면, 안 부위원장 또한 조사에서 직무회피 조치시켜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또한 원활한 조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야 똑같은 잣대로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 ‘국민의힘’이야말로 원하는 바다.
2021. 6. 1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