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과 감식, 유족을 찾아 주는 일이야말로 ‘추모보은의 시작’이다. [강민국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6-21

국민의힘은 오늘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 유해발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국가의 역할과 책무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6·25 전쟁이 휴전한 지도 70년이 넘었지만, 아직 12만여 명의 전사자가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유해발굴이 시작됐지만, 실제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에 안긴 유해는 겨우 165구에 불과하다.

 

유해발굴 작업 속도가 더딘 것은 무엇보다 북한 책임이 크다. 북한은 20189.19 군사합의를 통해 공동유해발굴을 약속했지만, 3년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걸핏하면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면서, 정작 한 민족의 유해발굴을 외면하는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은 북한 스스로 자처한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은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하루빨리 공동유해발굴 작업에 협조하기 바란다. 북한의 전향적 태도로, 머나먼 북녘땅에 묻혀있는 호국영령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염원한다.

 

정부 또한 마지막 한 명의 전사자 유해까지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전사자 유해발굴과 감식, 유족을 찾아 주는 일이야말로 추모보은의 시작이다. 국민의힘 또한 6.25 전사자의 귀환과 함께, 유가족이 제대로 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 6. 2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