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사퇴시키기 위해 성남시 감사관실까지 동원되고, 이재명 후보의 측근 유한기 전 본부장이 시장 명(命)이라며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눈엣가시를 내친 이 후보의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반대한 황 전 사장이 퇴임하자마자, 사업은 이미 모든 계획이 짜인 듯 진행됐다. 수익 비율 변경부터 신생회사 화천대유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 그야말로 일사천리였다.
대장동의 추악한 비리가 이 후보의 ‘직권남용’에서 시작된 증거가 포착됐는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눈 가리고 아웅 하기 바쁘다. 검사 출신 여당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관리자 이상으로 가면 임기가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게 아니다"라고 하니, 이런 게 궤변 아니겠는가.
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한 이 후보나, 집권 정당의 책임감이라곤 없이 소속 대선후보 감싸느라 여념이 없는 민주당이나,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처사가 비루할 뿐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환경부 장관은 직권남용으로 2심까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래도 고위직 사퇴 압박이 무죄라고 보는가.
2021. 10. 2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