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범으로 기소됐던 정민용 변호사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김만배, 남욱 두 사람에 대한 영장 발부는 늦은 감이 있지만, 수사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어제 김만배 씨는 영장심사에 출두하며 이재명 후보를 지칭하며 “그분은 최선의 행정을 했다. 그분의 행정 지침을 보고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이 후보가 배임이 아니면 나도 배임이 아니다’라는 논리를 내세운 것이나, 결국 몸통은 이재명 후보임을 지칭한 것과 같다.
이런 가운데,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 전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인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 직전에, 또다른 핵심 측근인 정진상 부실장과 통화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결국 모든 정황들이 대장동 개발 5인방과 이재명 후보는 한 몸이며, 이재명 후보가 몸통임을 가리키고 있다.
몸통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조속히 진행되어야 하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이자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김만배 씨와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 역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 부분 수사도 하루 빨리 진행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명운이 달린 공직선거법 사건의 대법원 상고심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이 후보의 관여 여부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
2021. 11.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