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미디어특위

미디어특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낯뜨거운 ‘문비어천가’
작성일 2020-12-03
○ 지난 11월 25일(수)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출연하여, G20과 APEC 등 최근 연이어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사용된 청와대 화상회의 시스템을 장시간 홍보했음.

○ 탁 비서관은 다른 나라 정상들은 1대의 카메라 앞에서 일대일 화상회의하듯 한 반면, 우리는 대통령의 앞뒤와 양 측면에 배치된 LED 화면을 통해 회의 중 다양한 콘텐츠를 연출했고, 회의 종료 후에는 다른 국가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함.

○ 또 다른 나라 정상들과는 달리 문 대통령은 회의 중 단 한 번도 이석하지 않았다며, “생리적 현상도 있으실텐데...”,  “다른 정상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줄 수 있는 행동”, “개인적으로 크게 감동했다”라며 주군(主君)을 향한 낯 뜨거운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고,

○ 진행자 김어준 씨는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탁 비서관의 창의성과 탁월한 연출력을 칭송했는데, 두 사람은 과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진행자(김어준)와 연출자(탁현민)로 맞췄던 호흡을 과시하듯, 약 20분 가까이 주거니 받거니 자화자찬과 ‘문비어천가’를 이어갔음.

○ 코로나19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서민경제 파탄, 정부·여당의 독선과 독주로 인한 여러 정책 실패와 부작용, 여기에 더해 같은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전무후무한 대립과 갈등으로 5천만 국민이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겪는 와중에,

○ ‘친여 방송인’과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 참모의 ‘하드웨어 쇼’ 자화자찬에 국민의 자산인 지상파 전파가 무려 20분 가까이 낭비됐음.


○ 극렬 ‘친문’들은 문 대통령을 곧잘 세종대왕에 비교하는데, 실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코로나 팬데믹’에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원’의 대혼란 시대인지, 그렇지 않으면 세종 때의 태평성대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임.

○ 진행자(김어준)는 ‘K-방역’을 앞세워 연일 “이제는 유럽의 백인이 우리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되는데, 미국 유럽 국가들은 왜 안 되는가?”라며 이 정권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세뇌시키고 있고,

○ 일명 ‘뉴스공장 경제 가정교사’라는 사람(최배근 건국대 교수)은 “모든 나라의 경제가 붕괴됐지만 한국만은 그렇지 않다”, “RCEP 협정의 실익은 우리만 챙겼다”, “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 우리나라가 압도적 1위”, “우리의 재정 건전성은 OECD 국가 중 최고”라며 연일 장밋빛 경제 전망만을 쏟아내고 있음.

○ 심지어 소위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한문도 연세대 겸임교수)은 객관적 근거 없이 “서울의 전세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를 흠집 내려는 정치 세력과 일부 언론의 결탁일 뿐”, “한두 달 지나면 안정될 것”이라며 또 다시 야당 탓을 하며 서민들에게 헛된 꿈만 심어주고 있음.

○ 시사프로그램은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여, 청취자 스스로 판단하고 견해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본연의 기능임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친여 방송인’ 김어준 씨의 진두지휘 아래, 연일 현 정부에 우호적인 내용만을 쏟아내며 실정을 감추고, 주 청취층인 이른바 ‘문재인 팬덤’을 더욱 견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함.

○ 하지만 이들이 극렬 ‘친문’의 호응을 얻을 수는 있을지라도, 깨어 있는 절대 다수 합리적 시민들의 눈과 귀까지 가릴 수는 없음


2020. 12. 3.
국민의힘 미디어국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