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12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며 중징계를 촉구하는 시국선언 발표를 주도한 천주교와 개신교, 원불교 등 3개 종교 단체 관계자의 인터뷰를 3일 연속으로 방송했음.
○ 이들은 방송에서 ‘검찰의 폭거’, ‘민주주의 파괴’, ‘검찰개혁이 시대정신’, ‘미래를 건 거대한 싸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 등의 과격한 표현을 동원하여 윤석열 총장과 검찰을 장시간 일방적으로 성토했고,
○ 진행자 또한 “(김어준)검찰 시각에 입각한 보도만 나오고 있어요”, “(김어준)언론이 정상이 아니고, 포털도 이상합니다”라며, 마치 이러한 시국선언들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아 자신들이 방송시간을 할애해 인터뷰하는 것이라는 듯, 편파방송을 합리화하였으며,
○ 심지어 “(김어준)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까지, 종교인들이 다 같이 모여서 검찰개혁에 관한 액션을 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까지 던지며, 전체 종교인들이 함께 모여 행동할 것을 은연 중 부추기기까지 했음.
○ 반면, 윤석열 총장과 검찰을 지지하고 추미애 장관과 여권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대한법학교수회, 서울대 교수 모임, ‘한변’ 등 변호사 612명, 시민사회단체 등에 대한 인터뷰 편성은 전무했고, 오히려 “서울대 교수들의 성명은 엉뚱한 물타기”라는 등의 일방적 폄훼만 쏟아냈음.
○ 시사프로그램들을 장악한 여타 ‘친여 방송인’들은 그나마 방송의 공정성 책무를 의식하여, 다른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 억지 구색 맞추기를 위한 ‘시늉’이라도 하는 상황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만은 도무지 두려운 것이 없는 듯, 개인 팟캐스트와 다름없는 편파방송으로 일관하고 있음.
○ 이는 ▲“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에는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여야 하고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여야 한다”, ▲“대담·토론프로그램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라는 방송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임.(*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13조)
○ 그럼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그간 이러한 ‘친여 방송’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남발해왔고, 결국 “방송은 공정해야 한다”라는 우리 사회의 오랜 기준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완전히 무너뜨렸음.
○ 국민의힘은 그동안 엄연히 현존하는 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방심위에 중징계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오고 있음. 지금부터라도 방심위가 그간의 과오를 반성하고, “방송은 공정해야 한다”라는 원칙에 입각해 철저한 심의를 하는지 지켜볼 것임.
2020. 12. 16.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