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4.7 보궐선거가 임박하면서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선거운동’은 그야말로 전례 없이 막가는 수준이다.
지난 주(3.29~4.2) 역시 김어준 씨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에게 온갖 의혹을 덧씌우고 부풀린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연일 감싸고 띄워줬다.
그가 갖는 초조함을 보여주는지, 특히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3월 31일(수)부터는 아예 민주당 전매특허 방송이길 작정이라도 한 듯 편파방송을 자행하고 있는데,
3월 31일에는 ▲오세훈 후보를 성토하는 박영선 후보의 일방적 인터뷰만 편성했고, ▲불법경작하다 퇴거되어 앙심을 품은 경작인의 일방적 주장을 검증이나 반론 없이 방송했으며, ▲정의당 출신 신장식 변호사는 “계속 딱 잡아떼서 존재도 몰랐다”, “이렇게까지 계속 딱딱딱 잡아떼는데”라며 오 후보를 성토했다.
4월 1일 역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한 자리수 이내로 좁혀졌다’라는 선거법을 위반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서슴없이 발언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으며, ▲주간지 기자와 친여 변호사들은 작정한 듯 박형준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어떻게든 판세를 흔들어 보려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진행자 김어준 씨는 연일 “증언도 법적 증거입니다(3.30)”, “목격자가 3명 등장했는데, 그러면 오 후보의 해명은 거짓(3.31)”, “3명의 목격자 증언 정도면 매우 강력한 증거(4.1)”, “그동안 해명은 거짓 아닙니까? 셀프보상 아닌가요?(4.2)”라며 익명의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마치 법정 선서라도 한 책임 있는 증언인 것처럼 100% 신뢰하며 의혹을 부풀렸다.
해당 기간에 편성된 인터뷰 중 여야 정치인들의 상대 토론을 제외하면, 전체 15명의 출연자 모두가 오세훈·박형준 후보를 비난하거나 허위사실을 쏟아냈으며,
늘 청취율 1위를 자부하는 김어준 씨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왜 지지율 1위 후보들에게 외면 받는지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은 없이, “국민의힘은 출연을 거부했습니다”를 전가의 보도로 삼아 공영방송을 친정부 여권 인사들의 선거 유세장으로 전락시켰다.
아무리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공정한 토론 자체가 보장되지 않는 급진 친정부 여당 유튜브 수준에 불과한 방송이라 할지라도 선거에 임박한 시기에는 최소한의 균형·형평을 맞추는 것이 정상적인 방송의 태도라고 할 것이나,
기계적 형평까지 요구되는 선거 관련 방송에서 하루 방송분의 최소 80% 이상을 야당 후보들에 대한 음해성 내용으로 편성하는 사례는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 없었다고 단언한다.
국민의힘은 이처럼 극에 달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파 방송이 결국 시민들의 힘으로 엄히 단죄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21. 4. 5.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