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일 저녁 방송되는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은 뉴스와 시사대담, 앵커 리포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뉴스는 24시간 방송되는 YTN의 다른 뉴스 프로그램과 동일한 뉴스들이어서 논외로 치고, 이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편파성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시사대담과 ‘앵커 리포트’를 분석해야 한다.
지난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안귀령 앵커의 ‘앵커 리포트’ 4주치를 분석,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이슈의 비율이 14대1로 처참한 수준이라는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8.20일 자료 참조). 이어서 이번 주에는 이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는 시사대담의 공정성 여부를 분석하고자 한다.
<뉴스가 있는 저녁>의 고정 패널은 박지훈·양지열 변호사, 최영일·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이며, 이들의 면면과 그간 방송에서 보인 언행을 보면 모두가 확고한 진보 성향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보수·진보 양자토론이 있다면, 어느 방송사든 이들을 하나 같이 좌측 자리에 섭외하려 할 것이다.
이렇듯 <뉴스가 있는 저녁>은 매일 저녁, 김어준 씨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 친여 방송인 변상욱 앵커와 진보 성향 패널이 마주 보고 앉아,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이슈를 ‘주거니 받거니’하며 시청자들에게 편향적 견해를 일방 주입시키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8월 2일(월)부터 20일(금)까지 3주간 방송된 <뉴스가 있는 저녁>의 시사대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사대담 중 ▲국민의힘 관련 이슈는 총 15회, 약 124분, ▲민주당은 총 11회, 약 105분으로 표면적으로는 얼추 비슷한 분량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124분 전체가 당내 분란이나 주요 대선주자들에 대한 부정적 이슈를 다룬 반면, ▲민주당은 경선 TV토론회 예상 이슈와 총평을 다룬 4회 약 60분을 제외하면, 부정적 이슈는 7회, 약 45분에 불과했다.
즉 조사기간 중 방송된 시사대담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이슈는 각 124분과 45분으로, 국민의힘의 부정적 이슈를 다룬 시간이 3배 가까이 많았다.
그 와중에 변상욱 앵커의 불공정 진행은 더욱 할 말을 잃게 하는데, 변 앵커는 같은 날 같은 패널과의 대담에서, 윤석열 후보 처가 의혹은 과도하게 취재해도 문제없다고 한 반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은 검증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등, 여야 후보자에 대한 검증 기준에서 불공정의 극치를 보여줬고(8.2),
윤석열 후보의 일부 논란은 “세상을 저렇게 이해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의아합니다(8.5)”라고 성토한 반면, 이재명 후보의 이천 화재 도중 ‘먹방’에 대해서는 “대개 국무총리든 누구든 현장에서 뭐가 터지면 바로 현장으로 가지는 않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하고 비교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8.20)”라며 옹호했다.
심지어 윤석열 후보를 가리켜 “지지율 10%대로 내려간 여론조사가 드디어 나왔습니다(8.6)”라며, 범야권 선두주자의 지지율 하락을 고대하던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또 ▲정경심 교수 재판에 대해 “사모펀드는 1심에서 다 무죄로 나왔던 거죠”, “무죄로 끝난 건데요”라며 1심 결과를 왜곡해 사건을 축소했고(8.10), ▲‘윤우진 사건’에 대해 출연자가 “윤우진 씨 사건이면서 동시에 윤석열 씨 사건”이라고 일방 주장할 때도 “꾸준히 취재하고 계신데, 분발하시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맞장구치기에 바빴다(8.19).
YTN은 정부 승인을 받은 보도전문채널로서, 공정한 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여론형성과 국민 화합에 기여할 책무가 있는 공적사업자이다. 그럼에도 황금시간대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진보 편향적 패널들이 연일 야당만을 비판하고, 스스로 ‘친여 방송인’임을 공언한 앵커는 편파 진행을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금일(8.25) 해당 프로그램을 방심위에 심의신청할 예정이며, 향후 <뉴스가 있는 저녁>의 모든 방송 내용을 꼼꼼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불공정·편파방송이 계속된다면 가능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 붙임 :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시사대담 방송 현황
2021. 8. 25.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