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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분리징수 보도만 5꼭지...KBS는 수신료 분리징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작성일 2023-06-09

어제(6.8) KBS <뉴스9> 수신료 분리징수 보도행태는 공정성을 잃고 사유화된 공영방송 KBS의 단면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KBS <뉴스9>는 당일 일어났던 주요 뉴스는 뒤로 제쳐둔 채,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뉴스만 톱부터 5번째 꼭지까지 연속 보도했다.

 

내용도 불공정하기 짝이 없었다. 압도적인 수신료 분리징수 찬성 여론은 무시한 채 KBS의 일방적인 입장만 시청자에게 강요했다.

 

KBS 내부에서도 거센 항의의 목소리가 나왔다. KBS 방송인연합회는 오늘(6.9)성명서를 통해 전형적인 공영방송의 사유화라며 “KBS만의 생각으로 <KBS 뉴스9>을 도배하는 것은 채널과 전파의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KBS의 이 같은 보도행태는 방송심의규정 위반이다.

 

방송심의규정 제94항은 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그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를 오도하여서는 아니된다고 적시하고 있다.

 

KBS에 대한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은 KBS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자사 이기주의를 위해 방송심의규정을 서슴없이 위반하는 공영방송을 언제까지 국민이 참아줘야 하는가. 최경영-주진우로 대표되는 불공정 편파방송을 무슨 이유로 감내해야 하는가.

 

KBS 김의철 사장은 조건부 사퇴라는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의 편파보도와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전횡과 무능을 방치한 이사진도 동반 사퇴해야 한다.

 

 

2023. 6. 9.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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