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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사교육 학원들의 대변인인가
작성일 2023-06-21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에 대해 사교육 종사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대변하며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

 

지난 19<뉴스데스크>““혼돈의 교육 현장애들만 불쌍하다”” 리포트에서 교육 현장에서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킬러 문항의 가장 큰 피해자인 학생과 학부모들 중 불안감을 호소하는 쪽만 인터뷰해 내보냈다.

 

이어 정부 방침을 비판하는 사교육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애들만 불쌍하지운운하는 연봉 100억대 일타 강사들의 주장을 현장의 목소리라며 보도했다.

 

한국교총의 환영 입장은 물론 일선 고교 교사들의 찬성입장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또 다른 리포트에서는 대통령실에서 메시지가 나온 뒤에 해당 부처가 허겁지겁 수습에 나서고, 그 사이에 정책은 혼선을 빚는 모양새가 처음이 아니라며, 수능과 관련 없는 69시간제논란까지 거론했다. 야당의 혹평과 유승민 전 의원의 SNS 글을 소개하며 3분가량의 리포트를 오로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채웠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착된 킬러 문항덕에 최대 백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일타 강사들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러고도 공영방송이라 할 수 있는가?

 

MBC는 어제도 킬러 문항없앤다고 사교육이 잡히겠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수험생과 입시학원 대표, 대학 관계자와 교수의 인터뷰만을 방송했다.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MBC노동조합(3노조)은 성명을 통해 킬러 문항으로 불안감을 부채질하며 떼돈을 버는 사교육 시장에 대한 진단이나 교과과정 내 준킬러 문항으로 변별력 확보가 가능한지 등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고민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대부분의 정책은 찬반이 갈리고, 언론은 공정보도의 의무가 있다.

 

방송심의규정 제9(공정성) 항은 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에는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여야 하고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MBC는 이런 규정을 지키고 있는가?

 

 

2023. 6. 21.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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