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6월 셋째주 모니터링에서 지난 한 주간 61건의 불공정 보도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이후 가장 많다.
지난 15일 KBS <더라이브>에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출연해 30분 넘게 본인과 이재명 대표의 범죄혐의를 정치 수사로 규정하면서 대통령과 검찰을 비난했다.
공영방송이 범죄 피의자에게 마이크를 쥐어주고 일방적 주장을 하게 판을 깔아준 것이다.
KBS는 또 수신료 징수에 대한 일방적 비난 기사를 12일부터 닷새 동안 매일 2꼭지씩 10개나 내보내면서 자사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줬다.
정부·여당에 불리한 이슈는 키우면서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를 축소하는 행태는 여전했다.
12일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관련 보도는 12번째로 다뤄졌다. 반면 종편과 다른 언론들은 대부분 1면으로 보도했다.
내용의 편파성도 여전했다. 김한규 민주당 대변인의 인터뷰를 길게 소개하며 체포동의안 부결의 책임을 한동훈 장관에게 돌리는데 힘썼다. 민주당 비판은 찾기 힘들었다.
16일에는 오염수 괴담에 편승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원전 오염수 걱정 때문에 소금값이 크게 올라 관련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만 있다고만 했을 뿐, 소금값 인상이 4~5월 기상 여건으로 생산량 감소가 근본원인이라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는 전하지 않았다.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신안군의 입장도 찾아볼 수 없었다.
MBC의 보도행태 역시 지탄받아 마땅하다.
<스트레이트>는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특보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낸 이명박 정부 때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2009년 69위로 추락했다고 했다. 이는 사실과 달랐다. 이 특보가 홍보수석을 지낸 2010년에 42위로 급상승 한것은 외면했다.
또 이명박 정부 때 언론 장악 시도가 있었다면서 이 특보가 핵심이라는 식으로 몰아갔지만, 해당 문건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 문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 이었다.
당시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자행한 일은 쏙 빼놓은 것도 내로남불 보도 행태였다.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는 야당인가? 여사님인가?”를 반복적으로 물으며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을 조롱했다.
진행자 태도는 공영방송 라디오가 아닌 유튜버에 더 어울려보이는 수준이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불공정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편파·왜곡 방송에 대한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2023. 6. 21.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