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신문사별 열독률 조사 방식을 바꿔 광고 가격 순위를 뒤바꿨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021년 언론재단은 ‘1주일간 읽은 종이신문’의 순위대로 점수를 매기던 기존 조사방식을 총 5구간으로 응답을 나누고 ’사회적 책무 가치조사’라는 배점 40%짜리 평가 항목을 신설했다.
그러자 신문 열독률이 6배 정도로 차이가 나던 6위 한겨레신문과 1위 조선일보의 순위가 뒤바뀌어 버렸다.
도대체 언론의 사회적 책무가치를 무슨 기준으로 누가 평가한단 말인가.
특정 언론을 위해 지표를 자의적으로 바꿨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건 당연하다.
한상혁 방통위의 ‘TV조선 점수 조작사건’을 상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적 언론 농단이다.
표완수 이사장과 전 미디어연구센터장은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번 사건의 경위가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 결과를 기대한다.
언론재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2023. 7. 5.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