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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사퇴 여론, 이제 김의철 사장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
작성일 2023-07-18

KBS 팀장급 이하 직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김의철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에 따르면, 재적 인원 4,028명 가운데 45%(1,819)가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95.6%(1,738)가 김 사장 퇴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조합원 2,353여 명을 제외한 인원으로, 반대는 4.5%(81)에 불과했다.

 

앞서 민노총 KBS본부는 사장 퇴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이유로 직원 7명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취소하는 등 직원들의 자유로운 투표를 방해한 바 있다.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45%의 투표 참여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KBS를 바로 세우려는 직원들의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의사 표시라 할 수 있다.

 

김 사장 퇴진 요구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KBS 전체 직원의 4분의 1이 넘는 1,100여 명이 실명으로 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PD협회가 실시한 투표에서는 65%, KBS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51.8%가 김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는 무능·방만경영과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수신료 분리징수 사태를 몰고 온 현 경영진을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KBS 내부에 팽배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이런 여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평소 해고는 살인이라고 외쳐오더니 민노총 방송을 저격해온 기자를 해고하고,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남영진 이사장에 대해 침묵하는 등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

 

김의철 사장은 더 이상 내부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말로만 각고의 자구 노력운운하지 말고 스스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2023. 7. 18.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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