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동훈입니다.
지난 총선 뼈아픈 패배의 아픔을 곱씹으며,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줄곧 떠올렸습니다.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지요?
지난 두 달여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쇄신을 이루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절실하고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요청을 체감했기에 당이 무엇을 바꾸어야 할지 잘 압니다.
저는 보수정치의 재건과 혁신을 위해 국민의힘 내부의 다양한 생각들을 포용하며, 국민의힘을 성장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평적 당정 관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 쇄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고 유능한 정치인을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히말라야를 함께 등반하는 셰르파와 같은 동반자 리더십으로 저출산, 저성장, 청년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저는 바로 지금이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모든 것을 바쳐 그 기회를 승리로 이어내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동훈 올림
우리 모두가 바라는 ‘변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고 경청하겠습니다.
-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습니다.
- 정치적 계산 없이, 당의 리더로서 헌신하고 개혁을 주도하겠습니다.
민심과 같은 길을 가는 정당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습니다.
-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유능한 보수 정당으로서,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재건하겠습니다.
- 청년과 미래세대에 열려있는 풀뿌리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 현직 국회의원들과 정치신인들을 차별하지 않고 현장사무실을 개설하겠습니다.
- 보수, 중도의 전략가,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선순환시킬 수 있도록 여의도연구원을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단 하나의 원칙, ‘실사구시’ 하겠습니다.
- 건보재정, 지방 소멸, 국방 등 사회 각 분야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습니다.
- 저출생, 인구감소의 시대적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을 당에서 제시하겠습니다.
- AI, 반도체,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및 에너지 정책을 개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