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공언한 민주당이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 등과 권력 쟁취를 위한 ‘정치 야합’에 나섰습니다.
‘권력 나눠먹기’, ‘밀실 협상’을 위한 이들의 첫 연석회의에 등장한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가관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의료원 상임이사였으며 광우병대책회의 위원장으로 나라를 한 차례 뒤집어 놓았던 박석운 위원장부터,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 남북해외실무회담 대표를 지낸 조성우 위원장,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진영종 위원장 등 정작 비례대표를 맡아야 할 분들과는 지극히 거리가 먼 인사들만이 자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거 연합에는 천안함 자폭 발언을 했던 이래경 이사장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서 국민의 눈높이, 정치적 배경에 대한 고려 없이 일단 내 편을 늘리면서 함량 미달 인사라도 손을 잡겠다는 전형적인 ‘야합’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래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누더기 선거법’을 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2심 실형을 받은 조국 전 장관의 출마 길을 터 준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종북, 반미 세력에게까지 국회 입성의 문을 열어 주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이런 반국가 세력들과 정치적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새순’이, 비명계 의원들이 말하는 ‘새정치’가 이런 모습인 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치 선동, 괴담 유포로 국론 분열만 획책하는 세력들에게 정치의 물꼬를 터준 민주당에게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4. 2. 15.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