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19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안녕하신가. 오늘부터 봄이 오는 것 같다. 비가 온다. 최근에 한국 갤럽이나 다른 여론조사에서 여러 가지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이 보이는 면들이 있다. 저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쫓는 입장이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은 위대하고 정치는 국민의 도구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정말 두려워하고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하겠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들께서 어쩔 수 없어서 찍는 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진짜 사랑받고 싶다. 국민들께 진짜 잘하고 싶다는 말씀드린다. 우리는 아직 멀었고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 잘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처음 이 직을 수락하는 즈음에 ‘9회 말 2아웃의 2스트라이크’라는 말씀을 드렸다. 지금 우리 국민의힘의 상황은 그때하고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 모두가 국민만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국민의힘의 공천이 시스템 공천으로 나름 원칙을 지켜서 진행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단적으로, 발표할 공천의 결과에 대해서 저도 보도자료가 만들어지는 무렵에 보고를 받는다. 그 내용에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모두 지켜줘야 할 것은 공관위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이다. 그 점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힘이 제시할 수 있는 모든 훌륭한 분들이 모여서 한 지역구에 단 한 분만을 저희가 제시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그 공천의 구조상 훌륭한 분들께서 많이 탈락할 수밖에 없다. 저는 이 당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올해 4월에 승리하는데 우리 모두 함께 가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후보로 나서시는 분만 싸워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저도 출마하지 않는데 저를 비롯해서 후보로 나서시지 않는 분들도 함께 전력을 다해 가주셔야 이길 수가 있다. 그것이 동료시민을 위한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이다.
비례정당 관련해서 잠깐 말씀드린다. 지금 현재 민주당 계열의 비례후보 결정 과정을 보면 그야말로 난삽한 복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이 비례정당의 연합 과정에서의 협력 등을 근거로 해서 ‘지역구 15석을 내놓아라’라는 식의 음험한 뒷거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민주당에서 제대로 부인되고 있지 않은 것을 봐도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음험한 뒷거래에 정작 주권자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 식의 정치는 주권자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저희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저희가 플랜B로써 비례정당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비례정당은 바로 우리 국민의힘에서 제시할 수 있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를 제시할 때와 똑같은 기준으로 간명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말씀드린다.
그러니까 우리의 비례정당은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처럼 조국 같은 사람, 창원간첩단 관련 단체 사람, 종북으로 해산된 정당의 후신 관련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뒷구멍으로 공천되는 통로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다. 정확하게 우리 국민의힘이라면 제시할 만한 분들을 똑같은 기준에서 국민들께 제시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최근 민주당은 전화, 컷오프, 밀실회의 등 무늬만 시스템 공천으로 당내 민주주의의 실종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밖으로는 다른 야당들과 함께 의석 나눠먹기에 골몰하며 국민께 또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생부터 잘못된 선거제를 고집하더니 우리 민주주의와 선거를 어디까지 혼탁하게 만들지 걱정이다.
사실상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반미, 종북, 괴담 세력과 시위 선동꾼들을 불러들이더니 진보당과 지역구 및 비례의석을 주고받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녹색정의당은 또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의 참여를 거부하면서도 접전지에서 지역구 연대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처럼 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지역구와 비례의석을 멋대로 거래하는 것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 지금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이해관계와 득실 계산에만 매몰된 나머지 공천의 기본을 놓치고 있다. 유권자들을 선거에 도장 찍는 존재로밖에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비전과 정책을 개발하고 훌륭한 인물을 공천하여 국민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선거에서 정당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이런 정치의 정도를 거스르고 비례 순번 거래와 지역구 나눠먹기 등 야합에 몰두하는 야당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걱정스럽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런 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좋은 정책과 인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때 한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을 주장하며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일으키다 경호원들에게 격리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녹색정의당과 민주당은 즉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또한 17일에는 몇몇 카이스트 동문들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 기자회견은 현재 민주당 광명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김혜민 씨와 민주당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박사 등이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은 경호원을 백골단에 비유하고 윤석열 정부를 과거 독재 정권에 비유하는 등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소란을 일으키다가 경호원에게 격리되었을 때와 똑같은 적반하장식 행태이다. 강성희 의원이나 신민기 대변인은 해당 행사의 구성원이면서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요 행사를 망치는 것을 사전에 계획하고 실행했다. 이것은 시민의 정당한 의사표시 방식이 아니다. 분명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사 방해 행위일 뿐이다.
더구나 이분들은 일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에 속해 있는 정치인들이다. 정부 정책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소란 행위를 벌이는 일이 일상화되고 허용된다면 과연 이것이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나.
야당들이 대통령 행사에서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던 소란 행위를 벌여 경호처의 대응을 유도하고, 이에 대해 유신정권이니 백골단이니 하는 비난을 퍼붓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목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행태가 떠오른다는 국민도 있다. 제발 최소한의 정치적 예의와 금도를 지켜주시기 바란다.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언어는 민주주의와 정치를 움직이는 힘이다. 그리고 정치인은 말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미래를 제시해야 하는 책무를 가진 국민의 공복이다. 하지만 22대 총선을 앞두고 혐오 표현,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 이런 잘못된 비유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을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해서 제가 오늘 발언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막말 또 차별을 조장하는 이런 표현들은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기 때문에 그분들을 선동할 수 있는 도구는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기자님들께서 아마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것 같은데, 기사에 나올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굉장한 또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뿐만 아니라 상처로 남을 수 있다.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많은 분들께서 21대 총선 당시 정치권이 보여드렸던 부끄러운 모습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께서는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라는 모욕적 발언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우려를 이렇게 높였던 적도 있다. 저 또한 비판한 적이 있었고 제가 선천 장애인이기 때문이 아니다. 선천, 후천의 분열을 일으키는 조장할 수 있는 발언도 될 수 있었지만, 이게 선천이냐 후천이냐에 따라서 의지의 약하고 강함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 당도 다르지 않았다. 모 후보님께서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하셔서 국민들의 우려와 실망을 일으키기도 하셨다.
절제된 언어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을 제시하고 증오와 배제의 언어를 몰아내는 것은 정치의 소명이다. 그리고 이런 소명을 실천하는 원동력은 법률과 제도가 아닌 정치인들의 상식과 그리고 우리 동료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다. UN 장애인권리위원회는 지난 2022년 최종견해를 통해 우리나라 언론과 정치 논쟁에서 정신질환을 가진 분들을 비롯해서 심리사회적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와 만연한 증오 등 혐오 표현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는 UN 장애인권리협약과 선택 의정서를 가입한 국가로서 이러한 우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제기구의 권고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
여러분들 코로나나 독감 백신 맞으시죠. 오늘 이 시간에 저희 비대위와 함께 제가 올바르지 못하고 차별적인 표현을 하면 그것을 바로 잡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 기자 분들도 함께 같이 들어주시면 좋겠다.
우선 위원장님이 제일 먼저 혹시 ‘장애를 앓고 있다’가 맞는가 ‘장애가 있다’가 맞는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당의 회의는 정말 이렇게 바로바로 하는 것 같다. ‘장애가 있다’가 맞지 않겠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네 맞다. 역시 정답을 잘 맞히셨다. 원내대표님 항상 저희 의회폭거에 맞서시면서도 굉장히 이런 표현을 안 하시는 것으로 제가 그래서 굉장히 저는 존경하는 의원님 중 한 분이신데, 우리 진짜 많이 쓰는 말 중에 ‘외눈박이 같다’라는 이런 말 많이 쓰더라. 이번에도 어떤 분들 그런 말씀 쓰셔서 제가 굉장히 부끄러웠던 적이 있는데 원내대표님은 이 ‘외눈박이 같은 의견’, ‘외눈박이 같은 견해’ 이런 걸 어떻게 바른말로 고쳐주실 수 있는가.
<윤재옥 원내대표>
약간 팁을 줬는데 ‘편협된’이라고 한다.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김경율 비대위원님께서 이제 회계랑 관련 있어서 돈과 좀 연결 있으실 것 같아서 ‘눈먼 돈’을 또 어떻게 바로 잡아주실 수 있는가.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죄송하다. 평소에 많이 쓰는 표현인데, ‘주인 없는 돈?’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돈’, 죄송합니다. 길어지게 됐는데 또 우리 구자룡 비대위원님 마지막으로 여쭤보겠다. 다들 긴장하시는 것 같다. 혹시 ‘절름발이 행정’이 표현 어떻게 바로 잡아주실 수 있겠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따로 노는 것을 표현한 것 같은데 ‘불균형 행정’ 이 정도.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우리 비대위원님들께서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위원장님부터 한분 한분이 다 올바른 언어를 실천하시는 그런 비대위이다. 그래서 제가 굉장히 자랑스럽고 제가 지적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감사하다. 혹시라도 이런 은유나 직유를 사용하고자 하실 때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에 본인의 이름을 넣어주시라. 그랬을 때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다 할 때 그러면 쓰셔도 된다. 근데 뭔가 기분이 좀 껄끄럽다 그러면 절대 쓰시면 안 된다.
국민의힘은 자기 진영에 안주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함몰된 정치 그리고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막말 마케팅을 하는 정치와 맞서 싸우겠다. 아울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는 정치가 22대 국회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고맙다. 김예지 의원님 말씀 주셨는데 앞으로 몇 달 동안 정말 뜨거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사실 뜨거우면 말이 좀 더 세진다.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자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 저도 김예지 의원 말씀하신 것 항상 마음에 두고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앞선 김예지 의원님 퀴즈의 유일한 오답자였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국세청 보도자료 하나를 소개하겠다. 2009년 보도자료이다. ‘지하경제 양성화 및 탈루 소득 발굴을 위해 소득지출분석시스템 개발’, 업계에서는 이것을 PCI 분석 시스템이라고 한다. 계속 읽어 보겠다. ‘국세청은 세금 부담 없이 재산을 축적하거나 호화 소비생활을 하는 세금 탈루자에 대한 세원 관리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임.’
제가 짧게 소개한다면 이게 당시 업계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되었는데, 어떤 납세자의 소비 패턴, 소비량을 분석해서 그것과 소득을 비교해 보겠다는 것이다. 연봉 2천만원인 사람이 매년 5천, 7천을 소비한다 그러면 눈여겨보고 세무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한 5가지 사례가 있는데 한번 그중에 한 분을 가져와서 제가 읽어보겠다.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절대.
‘해당 사업자는 559 소재 시가 25억원 하는 고급 주택에 거주하며 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자녀 3명을 캐나다로 유학 보내고, 해외여행 등을 32차례 가는 등 소득에 비해 소비 수준이 과다한 것으로 분석.’ 저는 이것을 읽고서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경남의 김 모 의원, 비례대표 윤 모 의원, 이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날 재미있는 보도를 하나 봤다. 먼저 조국 전 장관께서 조국 신당과 민주당을 뭐라고 소개를 했냐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이라고 표현했는데 그중에 한 분 임종석 의원과 관련된 기사 내용이다.
한번 몇 가지를 읽어보겠다. ‘연면적 69평 규모의 평창동 주택이다. 태려홀딩스는 매입과 동시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외벽 소재를 고급화하고 높이도 올린 채 마당 잔디와 조경까지 전부 새로 꾸몄다.’ 사실 제가 2019년 5년 전이죠. 이 보도 이 언론사 아니다. 다른 언론사 보도에 상당히 이제 자문을 해주고 깊숙이 개입을 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꽤 큰 금액이 리모델링에 들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 리모델링한 평창동 주택에 대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언론 보도 내용 그대로이다. ‘6월 7일 계약을 맺고, 사흘 뒤인 10일 입주를 끝냈다. 그리고 전세 보증금은 7억이었다.’ 이렇게 되어 있다. 2019년 1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6억 5천만 원 재산 신고를 했고, 잘 알다시피 2019년 이후 지금 19, 20, 21, 22, 23 5년 동안 알려진 소득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태려홀딩스의 오너는 김동석 회장이고 전남 장흥군 같은 고향 출신이다.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이고 이에 대해서 각종 사진으로 얼굴들이 알려져 있다. 한 번 짧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제가 이때 취재 과정에서 되게 의아했던 게 뭐였었냐면 당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있었고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하였으며 그 종로 지역구 소재 평창동 주택이었다. 돌연 2019년 12월에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 잘 아실 거다.
제가 마지막으로 이 김동석 회장, 당시 집의 주인인 격이다. 이분이 장흥 신문에 소개된 것 그대로 기사 제목과 몇 줄만 읽고서 마무리하겠다. ‘長興(장흥)~꽃이 핀다. 정 모 군수ㆍ김동석 회장 큰 결단’, ‘장흥군 1조 2천억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IT에너지 (이곳은 김동석 회장이 이끄는 회사이다.) 한국서부발전과 200MW급 발전소 건립 MOU 체결 건설 운영에 6,500여명 필요 일자리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더 있는 만큼 다음, 다다음 번에 계속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정말 뜨거운 주제를 안 뜨겁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다. 저도 들으니까 이상하다.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지금 공천과 선거운동이 한참 진행되고 있다. 저도 지역구에서 명함을 나눠드리고 있다. 제가 시청자로 볼 때하고 직접 할 때 굉장히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 정말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진짜 알 수 있다’라는 말을 실감하는데 하루에도 한 1천여 장 이상의 러브레터를 드리는 그런 심정이다.
제가 드리는 마음을 받아주실지 마음속으로 매 순간 전전긍긍하고 있고 ‘이것이 다른 후보님들께서도 겪고 계신 일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분들께서 하는 것은 시민들께서 명함을 받아주지 않더라도 이미 사랑이고 진심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 노력들이 전해지고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당에서는 그분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더욱더 공천 관리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또 공정해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잊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밀실 공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 보니 이번 선거를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감나무 전략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전략이라는 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는데 우리 당에서 무슨 실수라도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런 얘기를 언론에서 봤다.
전혀 그런 일은 벌어질 수가 없다. 지금까지 보셨겠지만 우리 모두는 진심이고, 후보자들의 진심이 결코 헛되이 되지 않도록 당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도 그렇고 다른 후보자들도 그렇고 시민들께 진심이고 이 진심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고 그 노력이 전혀 훼손되지 않도록 이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희는 민주당하고 다르고 이전하고도 다르다. 저희는 새로운 정치를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이 진심이 어디쯤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그 결론을 놓고서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그때까지 우리의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할 뿐이다. 더 노력하고 더 진심으로 다가가겠다. 감사하다.
<한지아 비상대책위원>
복지부와 의료계 간의 대치가 극심해지고 있다. 복지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를 전격 발표한 후 전공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강한 대응을 얘기를 했다. 복지부와 의사 간 대치는 우리 사회 다른 분야의 갈등과는 또 다르다. 그 파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5,100만 국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서로를 힘으로 굴복시킨다 해도 결코 승자가 있을 수 없는 분야이다.
의료인의 적절한 증원은 지역 간 의료격차와 초고령 사회를 향해 가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정책이다. 하지만 그 성공을 위해서는 2월 7일 비대위 회의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필수의료 패키지의 이행, 둘째 의대교육의 내실화이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65% 증원했을 때 양질의 교육을 의과대학이 온전히 감당할 수는 없다.
정부의 적극적인 추가 지원이 필요하고 의료정책은 시행착오를 거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 동시에 의료인들 역시 우리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정적인 대처보다는 정부에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또 의료인 스스로 우리 보건의료 미래를 위해 감수하고 희생해야 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2000년 의약분업 그리고 2020년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인 총파업을 겪었다. 그 사이에도 정부와 의사 간 크고 작은 분쟁이 있었고, 이는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를 구별하지 않았다. 이때마다 고통을 거쳐서 또 갈등을 넘어서 세계 최고 보건의료 시스템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했다.
국민 건강을 가장 고민하는 것은 우리 정부 또 의료인일 것이다. 정부와 의료인 간 강대강 대치의 피해는 바로 국민이다. 서로가 힘으로 눌러 굴복시켜 버리는 방식이 아닌 힘들더라도 각고의 인내와 대화를 기울여야 한다. 저 역시 여당 비대위원으로서 환자를 가까이에서 살펴본 의료 의사로서 조속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 그리고 의료인과 더 가까이 머리를 맞대겠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저는 이틀 전부터 광주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명함도 돌리고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욕만 먹고 명함 버리고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캠프를 꾸리면서 선거를 도와줄 국민의힘 소속 광주 청년들을 만나고 있는데 좀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광주를 방문하셨을 때 그 청년 중 이재명 대표님의 부산피습 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우리 당의 광주 청년들이 빨간 마스크를 쓰고 경호를 도왔던 일을 기억하실 것이다. 기사가 화제가 되면서 그 청년 중 한 명이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매번 연임을 하던 노동조합 선거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광주에서 호남에서 이제 보수우파 정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려면 이런 상황 그리고 이보다 사실 더 심한 상황들 예를 들면 사업장을 접어야 했던 그런 일들이 발생한다. 이런 거를 각오해야 한다.
저는 이 현실을 바꿔보고자 제 고향 광주에 출마했다. 10%의 지지를 받던 국민의힘이 20%로 오르면 호남 청년들이 자신 있게 출마하며 목소리를 낼 수가 있고 30%로 오르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40%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권이 되면 전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변화를 만들려면 당에서 인정받고 지원을 받은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호남의 빈 지역구를 채워서 다 같이 싸워줘야 한다. 그리고 호남에서 힘든 싸움을 해가는 당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 결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저와 우리 당은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겠다. 감사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고맙다. 호남에서 우리 당과 우리 지지자들의 노력은 그냥 한 석을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이 나라를 조금 더 균형 있고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용기와 헌신에 국민의힘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린다.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지난 토요일에는 자리준비청년들을 위한 정보 박람회가 있었다. 현재 정부는 매년 보호가 종료되는 2,50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자립 정착금과 자립수당 외에도 취업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주거 안정이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분명 이는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여전히 주변 자립준비 청년들을 보면 자신들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홀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치 손님이 좋아할 여러 가지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도 정작 초대에 실패하여 음식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느낌이다.
이번 정보 박람회는 청년들이 필요한 지원 정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초대하는 자리였다. 위기 상황에 놓인 자립 사각지대 청년들은 정보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들의 삶에서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더 이상의 정보 사각지대가 있는 청년들에게서 알아서 지원 정책을 찾아보라는 불친절을 용납하지 않겠다. 모든 청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국민의힘이 되겠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역시 자립준비청년 이시기도 하고 그분들을 도와주시고 계시는 윤도현 위원께서 계시는데, 우리가 이번에 저걸 하려는 것이다. 자립준비청년이라는 말 자체를 국민들이 모르실 수 있는데 보호종료아동이라는 이름이 바뀐 것이다. 보육원에서 오래 계시던 분들이 성년이 되면 일정한 액수 정도만 지원받고 밖으로 세상으로 나오시게 되는데 그분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어려움들이 있잖나. 그런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이번에 준비하는 것 중에서 하나는 그분들이 이제 우리가 얘기를 들어보면, 정보와 혜택에 대해서 접근하고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잘 못 들으시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알아도 어떻게 하는지 엄두가 안 나서 이런 부분을 문제제기를 많이 하셨는데, 저희가 지금 그 부분에 대한 어떤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어떤 걸 마련하고 있는지 한번 잠깐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 우리가 마련하고 있는 현재 시스템에 대해서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분산돼 있는 정보들을 한 어떤 한 카테고리 안에서 볼 수 있도록 그런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사실 지원하는 앱이 있으나, 다 분산돼 있는 경우가 있어 자립준비 청년들 안에서도 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이 있고 또 가정위탁에서 퇴소한 청년들도 있는데 주로 이제 시설 위주로 이제 돼 있다 보니까 가정위탁에서 퇴소한 청년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그런 정보를 쉽게 접근하는 데 있어서 다 흩어져 있다 보니까 그것들을 한 번에 통합해서 취업이면 취업, 아니면 주거면 주거 이런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우선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그 점을 윤도현 위원님께서 책임지고 해 주시라. 저희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24. 2. 1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