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공천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공관위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당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공천이 다른 당에 비해서 유례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라는 소위 ‘억까’를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이런 조용한 공천은 역대 유례가 잘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이 조용한 공천은 우리의 공이 아니고,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을 해주시는 우리의 중진들 그리고 승복해 주시는 후보님들의 공이다.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당은 끝까지 룰을 지키는 시스템 공천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저번에 저한테 제가 인터뷰할 때 ‘색깔론’ 이런 얘기를 누군가 하던데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 되어 가고 있다. 과거와도 다르다. 지금 지난 총선에서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연합해서 운영했다.
여러분 기억하시는가. 그때 통진당 계열은 그때 포함됐었나. 그렇지 않았다. 당시 민주당에서조차도 통진당 계열을 자기들 민주당 계열의 위성정당에 포함시키는 것은 ‘선을 넘은 거다’라고 판단해서 그 부분을 배제했던 것으로 저는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아예 몇 석 몇 석 몇 석 이렇게 구체적으로 비례석을 나눠주고 나아가서 울산 북구 등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통진당 계열에게 의석을 양보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런 분들이 국회로 진입했었을 때 앞으로의 4년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4년은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이다. 나라를 망치고 국민의 삶을 파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저는 우리 국민의힘 구성원에게 강력하게 당부드린다. 지금 국민들께서 우리를 지지하는 것은 우리가 잘하고 예뻐서가 아니다.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더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제가 이 말씀은 드리고 싶다. 중간 단계에서 여러 가지 해설들이 나오고 현재 상황이 어떻다 이런 말들이 나온다. 저는 우리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예비후보들께 이렇게 당부드리고 싶다. 그런 계산을 할 시간이 있으면 좋은 정책 하나라도 더 생각해 내고, 동료시민들 한 분이라도 더 만나서 우리의 명분을 설명하라고 당부드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음모론을 또다시 들고나왔다. 정부가 2천명 증원 계획으로 의사들의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여 총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주장이다. 음모론자의 눈에는 모든 것이 음모로 보이는지,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앞에 두고 어떤 정치적 계산을 한다는 생각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정부와 여당은 의료현장의 혼란으로 매일 가슴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 지지율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민주당이 엉성하기 그지없는 음모론을 연일 주장하는 것은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신과 친명계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면 국가의 위기를 더 심화시켜도 좋다는 태도이다. 괴담과 가짜뉴스에 뿌리를 둔 음모론은 자극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에 비이성적 공포와 증오를 심고 급기야 사회갈등을 유발한다. 주장하는 쪽에 당장 정치적 이익을 가져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병들게 한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일각에서는 ‘시중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음모론을 들고나온다. 작년에는 수산업자들의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여 정부를 비난했다. 올해 초 정초부터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다는 북풍 음모론을 펼쳤다.
광우병, 천안함, 사드 등 민주당은 허위로 밝혀진 음모론에 대해 사과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오히려 음모론 설파에 앞장선 사람들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하거나 최근 총선인재로 영입하는 등 당의 전투력으로 삼고 있다.
이 정도면 음모론을 일상적인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양치기 소년 효과에 따라 민주당식 음모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부족한 창의력 때문에 음모론 외에 다른 정치 방식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뿐이다.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당내 갈등을 봉합할 수도 없고 민심을 얻을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미국, 일본, 대만의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우리 증시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라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있다. 미국, 일본, 대만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해야 그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일본, 대만 증시의 성장 비결은 빅테크 육성, 규제 합리화, 주주친화 정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먼저 미국은 자국의 빅테크 기업을 국가전략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고, 탄탄한 소부장 생태계를 갖춘 일본과 파운드리 강자인 대만은 끈끈한 반도체 동맹을 맺었다. 규제 여부도 기업 경쟁력과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만은 빅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의 규제 선례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미국도 EU보다는 규제 강도를 낮춘 상태이다. 이는 정부의 빅테크 철퇴로 인해 엄청난 시총이 증발해 버린 중국 증시와는 선명히 대비된다. 그리고 일본의 상장기업 주주환원율은 109%, 미국 84%, 대만 50%로 27%에 불과한 우리보다 훨씬 높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질기디질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끊어내려면 이런 차이점을 참고해 다방면으로 구조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기술 패권 전쟁과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구축을 조속히 현실화해야 하며,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국가적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은 본격적인 주주환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 증시가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모두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규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플랫폼법 등 국내외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은 규제의 필요성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통상 마찰, 산업 육성 등 다차원적인 검토를 거쳐 솔로몬의 해법에 이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주식시장을 성장시켜 국민들께 국가 경제규모에 맞는 자산형성기회를 제공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일주일을 넘으면서 의료공백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은 절반 정도로 줄었고 암환자 수술이나 항암치료도 연기되고 있다.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면서 응급환자들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 실려 뺑뺑이를 도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또한 환자들이 몰린 2차 종합병원은 과부하를 호소하고 있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은 전공의들의 몫까지 감당하느라 지쳐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의대 졸업 후 수련을 앞둔 인턴들은 임용포기서를 내며,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고 전공의 과정 후 병원에서 세부 전공을 배우는 전임의 상당수도 병원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병원과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현장을 지키며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싸움에서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 오로지 패자만 있을 뿐이다. 그 어떤 명분도 국민의 생명을 우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파국으로 치닫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 이번 주가 사태 해결의 골든타임이다. 정부와의 소통 창구가 열려있는 만큼 대화로 풀어나가길 바라겠다.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기 바라고 정부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의료진과의 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며 접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구자룡 비대위원님 김예지가 발언할 수 있도록 마이크를 켜주었다.’ 갑자기 놀라셨죠? 이런 것을 바로 화면해설이라고 한다. 여러분들은 굉장히 낯서실 것 같은데, 저 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해설해 주는 건데, 저도 이 설명을 듣기 전에는 사실 구 비대위원님께서 저를 도와주시는지 몰랐다가 나중에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다.
또한 제가 이런 말을 갑자기 해서 ‘당황한 위원장님이 굉장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김예지를 바라본다.’ 이런 게 바로 화면해설이다. 화면에서 얘기를 왜 했냐면 오늘 비대위원장님이 원주에 가셔서 함께 누리는 문화라는 주제 공약을 발표하신다고 한다.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다.
저희가 추진하는 암표 금지라든가, 다양한 것이 있지만 저희는 접근성도 챙기고 있다는 점, 지난번에 제가 비대위 발언에서도 했고, 저희가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휠체어를 사용하시던 어떤 분께서 건국전쟁을 보러 가시지 못했던 일을 소개하면서 저희가 개선을 추진하겠다라는 공약을 그때 말씀드렸는데, 오늘 공약도 거기에 담겼지만 그 후에 저에게 굉장히 많은 민원이 있다.
왜냐하면 제가 이제 시각장애인인데 왜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에 대한 그런 접근성에 대한 얘기는 안 했냐라는 민원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그것을 저희가 빠뜨린 것이 아니다. 저희는 공약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 중에도 계속 있었고, 그리고 사실 제가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지난번에 저희가 만든 공약에 있었던 것을 한 것보다 없었던 것을 한 게 훨씬 많다.
그래서 저희가 공약 외에도 세심하게 각 유형별 그리고 정도별 맞는 또 각각이 필요한 것들의 지원이 굉장히 다르다. 그런 것들의 접근성, 문화를 모두 누구도 빼놓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다. 감사하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민주당에 대한 화면해설을 하겠다. 정치와 정당이 각계각층 폭넓은 이해와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라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물, 횡령, 성추행 등 가리지 않고 살인을 제외한 모든 범죄자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민주당 시스템 공천 열차 이름은 ‘내로남불’, 출발역은 ‘비리’에 있다. 출발부터 이상하다. 열차가 이미 출발했는데 두 남자가 역사에 남아있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열차에 타라고 하지만 역사에 남아야 한다며 출발역인 비리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는 두 남자는 입시비리, 감찰무마 조국과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3회, 털 없는 김어준이라 일컬어지는 신장식이다.
두 남자의 손에는 책이 있는데 책 제목은 ‘KTX 놓쳤을 때 SRT’, 부제는 ‘위성정당 놓쳤을 때 위선정당으로’ 저자 이름은 최강욱과 김의겸이다. 열차는 금봉역에 도착한다. 조선시대 옛 이름 돈봉투역이다. 이 역에는 전설이 있어서 돈봉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만 열차를 타실 수 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돈봉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만 탈 수 있다. 김회재, 김승남, 김윤덕, 이용빈, 김남국, 김용호, 민병덕, 박성준, 박영순, 백혜련, 이성만, 임종성, 전용기, 허종식, 황운하이다. 이중 김남국은 엽전놀이 하다가 깜빡 탑승을 못했다.
다음 역은 김대업 동상이 세워진 막말 구라마을이다. 태영호 의원에게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어” 박영순, “GSGG” 김승원, “청담동 술자리” 김의겸 모두 탑승을 마쳤다. 끝판왕이라 불리는 안민석의 탑승이 불안정하다. 열차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는 안드로메다 성역을 들어선다. 그중 첫 번째 마을 피해호소인 마을이다.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모두 무사히 탑승을 마쳤다.
성역 중 두 번째 마을은 1945년 해방 이후 태어난 사람들만 살 수 있다는 ‘반일마을’과 미국에 흠뻑 반해서 살 수 있는 사람만 살 수 있다는 ‘반미마을’이다. 반일마을에는 광산이 있는데 그곳에서 캐는 것은 보조금이다. 입구에 설립자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많이 바래서 ‘윤미’라는 두 글자만 보인다.
그 옆에선 많은 이들이 연설을 하는데 탑승을 기다리는 진보당 정태흥이라는 분이 보인다. 이분이 하신 말씀이다. “미국이 신냉전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윤석열 정권이 그것에 부화뇌동해 대북적대정책을 강화했던 것이 북이 ‘적대적 두 국가’ 선언을 하면서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직접적 원인이다. 현재의 전쟁 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를 바꿔야 한다.” 이분이 지금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진보당 분이시다. 반미마을은 분위기가 안 좋다. 말을 하면 반대편이 좋아진다는 추문에 얽히고 말았다는 임종석 씨가 살고 계신다.
열차는 종점을 향해 끝판왕을 태우러 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성남FC 불법후원금,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백현동 개발 용도 변경, 위증교사 등등 혐의 나열에만 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인물을 태우기 위해서이다. 사회의 가장 어두운 하지만 이권과 권력을 향해가는 무한동력의 열차이다. 마치겠다.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연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백현동 판결을 보니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하고 있음을 지울 수 없다. 당시 시장이었기 때문에 절대 못 빠져나간다. 무기징역까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발언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놀랍다. 저는 이수진 의원이 맞는 말 하는 걸 처음 본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더니 드디어 진실과 양심의 시간이 왔다.
한편으로는 이런 상식을 이야기하는 데 4년씩이나 걸릴 일인가라는 점에서도 놀랍다. 공천에 대한 기대감으로 억눌러 왔던 양심이 드디어 자신의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공천 탈락은 국회의원의 지위는 상실시킬지 모르지만 부끄럽지 않은 여생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수진 의원을 보면서 지금도 양심을 속이고 공천을 바라고 있을 민주당 의원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재명 사랑해를 외치며 공천을 바라고 있을 그분들에게서는 국민들에 대한 사랑은 찾아볼 수 없다. 민주당은 이런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서 우리 당에 대해서 근거 없는 음해를 해왔다. ‘용산 공천이 될 것이다. 검사 출신 40명이 내려올 것이다.’ 모두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우리 정당은 그렇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정당이다. 왜냐하면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국민을 두려워하면서 공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 1명을 두려워하면서 움직이는 민주당 같은 그런 정당이 아니다. 우리 정당은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을 분들을 내세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우리 당은 공정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그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있다.
저는 경선 결과를 어제 직접 확인했다. 4단계에 걸쳐서 후보자 혹은 후보자의 대리인들이 직접 단계별로 확인을 하고 무려 4번에 걸쳐서 확인 서명을 하였다. 공정함은 승복을 낳는다. 우리 당에 이런 공정함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는 이재명 같은 특정인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우리의 신념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국민께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뜻을 함께하고 신념을 함께하는 분들이 공정함 안에서 더 결속되고 국민들께 부끄러움 없이 다가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장서정 비상대책위원>
저는 지난주에 어떤 정책을 실천할 때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양에 대해서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자격에 있어서 투명한 이력을 지니고 있고, 수준에 있어서는 전문성이 있으며, 역량에 있어서는 갈등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이 있으신, 있는 그런 분들이 정책들을 실천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앞서 말씀하셨듯이, 의료계와 복지부의 관점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제가 숫자에 매몰되지 말았으면 한다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좀 설명드리고자 한다. 의료 시스템의 격차를 해소하고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고자 하는 그 취지를 모두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
대화를 통해서 혹시 그 숫자가 변경된다 하더라도 그 누가 이기고 지는 싸움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500명이든 1,000명이든 2,000명이든 19년간 그 어떤 정부도 하지 못했던 일이고 반대로 의료계 역시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았던 것들을 대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국민을 생각해 낸 결단을 해낸 것일 것이다.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모여서 대화를 통해 현명하게 문제해결을 해나가시길 바라겠다.
두 번째로 저희는 지난주에 청년의 자립 지원, 한부모 가정과 위기임산부 관련 정책을 또한 발표했다. 저출생 시대에 따른 골든 베이비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골든 시티즌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 당은 정부여당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동료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살피고 있다. 단순히 표심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을 때 일각에서는 가족돌봄아동이 더욱더 사각지대에 있다는 의견을 주셨다.
따라서 저희 당에서는 공약을 청년이 아닌 아동까지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발표했던 공약들을 현장에서 시민들께 다시 피드백을 받아서 또 고민하고 또다시 보완하는 이런 프로세스를 이전에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 저는 이런 프로세스가 이 이후로도 쭉 국회에서 정부에서 이어지길 바란다.
영국의 한 예술평론가가 한 말이 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느냐 무엇을 알고 있느냐 무엇을 믿고 있느냐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결국 우리가 무엇을 행동으로 실천하냐 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대한민국이 각자 생각이 다르고, 각자 아는 것이 다르고, 각자 믿는 것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골든 시티즌 시대에 우리를 위해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본질을 바라보고 이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지아 비상대책위원>
의사 대략 13만 명 중 7%가 안 되는 전공의 사직으로 우리나라는 보건의료 재난경보를 심각 단계로 지난 23일 상향했다. 공중보건 위기 시 역할이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은 전체 5% 정도밖에 안 되어 전공의 이탈로 빚어진 이런 심각한 단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갖췄다고 우리는 자부하지만, 아직은 더 발전해야 하고 변화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이런 문제점들을 인지하면서도 전공의에 의존적인 대학병원 및 대형 병원체계를 바꾸지 못하고 또 공공 의료체계를 더 견고히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 또한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정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이번 필수의료 패키지의 내용들을 의료계와 논의하고 그 틀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후 더 협력을 해야 되는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 자체를 안 하고 있어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도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아주 작지만, 희망은 있다. 금요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공개 토론에 나섰고 의대 교수들도 중재하겠다고 나섰다. 이런 대화와 중재 노력은 실패를 거듭할지언정 또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더라도 같은 테이블에 앉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3월이 되면 대학병원들도 전공의 없이 응급중증환자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더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생명이 위독한 응급중증환자만큼은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이 분야만큼이라도 의료공백을 채워주기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부탁한다. 그렇다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소명이 있는 의료계의 얘기들이 정부 그리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제가 출마한 광주 동남을 지역에서 2주 정도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 응원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도 많이 만났지만, 눈앞에서 명함을 버리거나 심지어 침을 뱉고 가는 분들도 만나기도 했다. 그런 일들이야 어느 지역에서 이건 다 일어나는 일이라 괜찮았다.
안타까웠던 건 광주 지역의 행사에 가도 국민의힘 인사들을 위한 자리가 없는 것이었다. 며칠 전 열린 지역행사에서 민주당 출마자와 광주시장님을 위한 자리는 있었지만, 저는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를 못했고, 심지어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님도 임시로 테이블 바깥으로 삐져나오게 배치된 의자에 앉으셔야 했다.
안타깝지만 이게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처한 현실이다. 지역민들의 마음에 자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 당의 잘못이 크다. 민생 공약 제시와 당의 조직 구성에 소홀하고 지지가 안 나온다고 출마자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은 다르다. 제가 말씀드린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비롯해서 우리 당 여러 후보들이 지역밀착 공약을 내고 있고 광주광역시의 빈 지역구 3곳에 모두 후보가 출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리 당은 지지가 낮은 현실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더 진정성 있는 모습과 지역민을 위한 공약을 들고 다가가겠다. 그렇게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민들에게 마음에 확실하게 자리 잡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감사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박은식 위원을 비롯해서 이정현, 정운천 같은 우리 당의 기라성 같은 자산들이 호남의 지역구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저희는 호남에서도 반드시 지역구 의석을 얻고 싶다. 그것은,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단지 우리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의 승리이고 우리 정치의 승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리고 우리 박은식 위원을 비롯한 우리 호남의 후보들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오늘은 좀 무거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저는 지난주에만 2명의 자립준비청년 부고 소식을 접했다. 그중 직접 전달받은 하나의 부고장에는 “많이 힘들었겠죠. 우리에게 또 무엇이 있겠어요.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거, 혼자서 말 한마디 못 하고 끙끙 앓다가 위로 한 번 못 받고 결국 선택한 것이겠죠.”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어쩌면 한 개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지만 마치 저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세상에 알려달라고 하는 것 같아 용기 내어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저는 정부여당의 비대위원으로서 이런 내용들을 사회에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숨기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바뀔 수 있고 대책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살률은 사회적 고통지수라고 한다. 청년 사망자 2명 중 1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이는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한 이 땅의 청년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청년 자살률이 계속 증가한다는 사실은 고통받는 청년에 대한 지원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보여준다.
저희 국민의힘은 더 이상 청년들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지 않도록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단한 지지체계를 세워나가겠다. 주변에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족 제도를 꼭 추진하도록 하겠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좋은 말씀 고맙다. 저희가 더 깊이 새기고 지금 저희가 자립준비청년에 관한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위원님,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저희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2024. 2. 2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