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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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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이제 대선도 끝났고 착실하게 인수활동을 하면서 당선자는 당선자대로 당은 당대로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열심히 해야 되겠다.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당과 후보가 그 사이에 계속 약속한 일인데 내일 모레는 우리가 태안에 가서 봉사활동도 하면서 연말을 보내도록 하겠다.

 

ㅇ 아무리 좋은 취지의 말씀이라도 듣기에 따라서 당의 화합을 저해하거나 단합에 지장을 초래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런 발언들은 자제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국민들께 승리했으니까 오만하게 비춰질 수 있는 언사도 가능하면 삼가했으면 좋겠다. 최근에 몇 가지 일들이 대선 끝나고 난후에 당이 잘 단합해서 국민을 모시려는 자세가 좀 부족하지 않느냐, 되고 나니까 자세가 오만하게 변했나 하는 인상을 주는 일이 좀 있어서 당선자께서도 걱정을 하고 있어 그런 뜻을 저에게 전해주신 바 있다. 앞으로 우리가 회의 때나 밖에서 언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조금 더 서로가 잘 협의해 그런 오해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우리가 전부 참고했으면 좋겠다.

 

<김학원 최고위원>

 

ㅇ 태안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먼저 태안 원유 유출사고로 엄청난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의 어민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동참하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지난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10킬로 해상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23일 현재 태안 서산지역 11개 읍면에 473개 어장 5,159 헥타르를 비롯해서 태안의 15개 해수욕장이 모두 피해를 입었다. 23일 현재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섬 302개 가운데 보령이 30개, 태안이 22개, 군산 5개, 서산 및 서천에 각 1개 등 모두 55개, 퍼센트를 보면 섬의 19.5%에 해당되는 곳에서 원유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태안반도 등을 찾아서 기름띠 등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는 모두 22만 9천 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태안기름유출 사고가 발생을 하자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2월 9일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기름유출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서 중앙당 당직자 및 나눔봉사위의 자원봉사자들 350여명이 지난 12월 10일에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가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현지에 천막본부를 설치하고 당직자를 상주시켜서 민원접수와 대책을 강구하면서 현지의 봉사활동 및 대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각 당원협의회별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조금 전에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오는 12월 26일 강재섭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부가 11일 충남 태안,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당진 등 6개 시·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했다. 이에 따라서 각종 이에 따른 국가지원이 이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별도로 한나라당은 첫째로, 당장 생계가 곤란해진 어민과 현지 주민에 대한 긴급 구호차원의 생계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고 두 번째로, 피해지역에서 상업과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신속 충분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셋째로, 철저하고 지속적인 오염 방지 및 완전한 환경 생태계 복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한나라당은 앞으로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신속하고도 완전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전재희 최고위원>

 

ㅇ 12월 21일 경기도당 선대위 해단식을 태안의 기름제거 봉사로 했다. 그때 현지에 가보면서 김학원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것에 덧붙여서 몇 가지 보완하고자 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원유유출사고 이후에 국회 특위 제안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특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고 있다. 이보다 시급한 민원이 없다. 국회는 오늘 중이라도 특위 구성을 서둘러서 해주시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특별법 제정도 특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촉구한다. 주로 조사를 해안, 해변만 하는데 해저에 엄청난 기름이 깔아 앉아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생태계 복원과 인근 주민이나 어업하시는 분들의 생업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해저 조사가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가를 동원해 해저에 대한 조사도 면밀하게 해서 그에 따른 복원도 서둘러주시길 바란다.

 

<정형근 최고위원>

 

ㅇ 대선기간 중에 우리가 남북문제를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북문제가 어떤 문제는 정체되어있고, 어떤 문제는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이한 것은 우리의 대선에 대해서 북한이 아직까지 코멘트를 안 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련해서 비핵화 문제는 불능화 신고문제가 9단계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신고문제에 있어서 플루토늄의 생산량에 대한 문제, 핵을 어디까지 우라늄 농축으로써 핵과 관련해서 발전해왔느냐는 문제, 북한,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측에서는 테러지정국 해제라든지, 적성교역법 적용을 배제하는 문제 등으로 행동 대 행동이 맞물려서 삐걱거리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앞으로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주목되는 것은 북한의 신년사가 대개 북한의 대외정책, 대남정책, 북한의 앞으로 1년의 향후정책에 집중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신년사에 담을 것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대북정책에 대해서 당략이라든지 특히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북미관계, 특히 남북문제를 앞으로 잘 캐치하면서 다루어나갈 생각이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지금 당과 당선자, 당과 청와대,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하는 문제가 며칠 전까지 쟁점화 되어 있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전에 우리가 집권했을 때는 대통령이 바로 당의 총재고 겸임을 하고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었다. 그 이후에는 우리가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일이 하나도 없고 언론에 쟁점이 될 일이 하나도 없다.

 

- 한나라당의 당헌당규가 아주 잘되어있다. 당헌 제7조에 보면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그 임기동안에 명예직 이외 당직을 겸임할 수 없다고 해서 당의 독립적인 위치, 품위를 유지해놓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처럼 당과 대통령이 단절되어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살리기를 하려고 해도 당이 뒷받침을 안 해주면 안 된다.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지금 당헌 제8조에는 당과 대통령의 관계가 나와 있다.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되어있다. 과거처럼 당이 제왕적 대통령의 위치 때문에 거수기 노릇만 하고 아무런 일도 철학 없이 하면 안 된다는 것이며, 민심을 반영하여 똑바로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처럼 해서는 안 되고 당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적극 뒷받침해야 된다고 당헌 당규에 다 나와 있다. 이대로 하면 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에 아무런 이견도 없다. 그런데 언론이 서로 하는 얘기에 한쪽 부분만 강조하다보니까 큰 논쟁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그런 일은 없다.

 

- 오늘 후보자께서 당과 공개회동하시겠다는 말씀은 당과 유기적인 관계도 유지하면서, 당의 독립적인 위치를 인정하시겠다는 취지로 오늘 공개회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2007.   12.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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