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도의원 시절 유치원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선 경기도의원이던 지난 2015년 3월, 고양시 한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자녀가 체험수업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며 해당 교사가 교육청 감사를 받게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검찰 고발 등을 제기해 해당 교사는 결국 직위 해제 처분을 받았고,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으며, 2017년 교육청 징계도 교원소청심사 절차를 거쳐 모두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교사는 재선 도의원의 ‘갑질’과 악의적 보도로 2년이라는 긴 시간 고통받아야만 했습니다.
도의원 시절에도 꼬투리를 잡아 교사를 괴롭히며 ‘갑질’을 했던 사람인데,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 ‘갑질’ 수준이 어떠할지 불 보듯 뻔합니다.
피해 교사는 이러한 김 후보의 갑질 행적을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제보했으나, 민주당은 피해 교사의 억울함과 고통을 외면하고 김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를 주었고 결국 공천장을 쥐여줬습니다.
피해자의 제보마저 묵살할 정도로 ‘학부모 갑질’ 의혹은 민주당 공천에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7월, 서이초에 근무하던 교사가 세상을 등진 이후 민주당은 교권 회복과 교사 인권 향상을 숱하게 외쳤습니다.
하지만, 교권을 무너뜨리고 교사를 괴롭혔다는 의혹의 당사자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으니, 민주당이 외치는 교권 보호와 교육 환경 개선은 말만 앞선 공염불이었단 말입니까.
앞뒤가 어긋난 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는 심판받아 마땅합니다.
2024. 4. 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