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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신년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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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2일 오전 10시,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신년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현재 인수위를 중심으로 당선인의 정책이 많이 발표가 되고 있고, 또 다음주에는 원내대표께서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시기 때문에 중복된 얘기를 기자회견 한다는 것이 좀 이상해서 오늘 간담회는 주로 질문을 받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ㅇ 먼저 한말씀 드리겠다. 정권교체가 되었는데 이것은 단순하게 여야가 바뀌고 대통령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명실상부하게 새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 발전의 큰 프레임을 바꿔야 되고, 또한 새로운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로 시원하게 우리가 바꿔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이것을 ‘국정의 정상화’, ‘국가의 선진화’로 압축해서 정리를 하고자 한다.

 

- 우선 경제살리기, 국민통합,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등 이런 것들이 '정상화'와 '선진화'의 핵심이고 이명박 정부와 우리 한나라당은 실용적인 보수, 큰 시장과 작은 정부, 자율과 경쟁, 그리고 나눔과 배려같은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정상화'와 '선진화'는 개인플레이나 인치(人治)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법과 제도, 정책과 같은 법치(法治)를 통한 안정을 바탕으로 해서 변화와 쇄신을 이룰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큰 선에서 현 정부도 큰 마찰없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큰 틀에서 담대한 안목으로 통 크게 협조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을 드린다. 통합신당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정부조직 개편에도 대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어제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 개편 법안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보았을 때 국민 기대도 크다.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세한 부분에서 이런 꼬투리 잡기식의 흠집내기보다는, 선배 여당의 입장에서 새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큰 정치도량을 보여 줄 것을 진심으로 호소드린다.

 

ㅇ 제가 '정상화'와 '선진화' 얘기를 했는데, 그 깃발을 가장 빨리 또 높게 들어야 할 부분이 바로 정치 분야라고 생각한다. 새시대의 신정치, 정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환골 탈퇴를 국민들께서 진심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첫째로 먼저 우리 한나라당이 계속 달라지고 앞장서겠다. 게이트가 없는 정권을 반드시 만들어야 되겠다. 부정부패의 게이트가 없는 정권, 또 윤리강령을 철저히 적용하는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지방의회나 지방정부를 많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와 의회에 대한 여러가지 감사를 비롯한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해야 되겠다. 또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모든 경비를 10% 이상 절감해서 스스로 견제를 받는 그런 여당이 앞으로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한다.

 

- 둘째로는 당,정,청의 통합적 협력관계를 만들어서 반드시 책임정치를 구현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당헌당규에 따라서 독립된 위상과 견해를 가진 정당, 또 견제역할을 제대로 하는 정당이 되면서도 당,정,청이 주례회동을 비롯한 다양한 당정협의 창구를 개설해서 소통을 제대로 해나가는 협력관계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 셋째로는 여야 관계를 생산적인 경쟁관계로 접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새도 두 날개로 날고, 수레도 두 바퀴로 굴러가는 이치처럼 여야 역시 국정의 동반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야당이 정부나 청와대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당선자나 대통령도 항상 야당을 찾고, 또 야당과 대화를 하는 정부가 되도록 하고, 나아가 그 야당이 청와대나 정부와 공기가 소통하는데 환풍구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그런 한나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네 번째로는 민생을 중심으로 정당과 정부가 효율적으로 융합하는 국회관계를 이끌겠다. 이념대립, 또 당략투쟁의 시대는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8대 총선은 이런 국가 선진화와 국정 정상화에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다. 이런 의미에서 새정부가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과반의 안정 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굉장히 긴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왕에 대통령을 뽑아주셨으니까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보태 주시기를 호소드린다.

 

ㅇ 또한 이번 총선과정은 정치 개혁을 보다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관권 선거, 네거티브 선거, 철새정당 선거와 같은 것을 불용하는 ‘3불(不)’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총선에 나갈 우리 한나라당의 후보를 뽑는 공천 과정은 정말 사심없이 투명하게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공천’, 또 누구를 밀었느냐에 따라서 공천이 좌우되는 일이 없는 ‘공정공천’, 실제로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또 누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을 했는지 등 여러가지 자세와 능력을 보는 ‘실적공천’을 만들어 내겠다. 그래서 저는 ‘국민공천’, ‘공정공천’, ‘실적공천’ 이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역량있는 최적의 인물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뽑아내는 것이 공천심사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의 품격과 양심을 믿고 맡겨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2008.  1.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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