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대생 미군 성 상납', '유치원 뿌리는 친일파', '국군 폄훼' 등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망언의 화수분'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거짓 반성과 위선이 또 한 번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는 위안부 피해자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욕한 데 이어 과거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에 떠밀려 지난 2일 본인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사과문에서 김 후보는 이대 재학생 및 동문, 위안부 피해자, 박 전 대통령 유가족 등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본인의 다른 SNS 계정에 "22대 국회에서 펼쳐질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미소 띤 얼굴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역사 왜곡과 성적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이 된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역사전쟁'으로 규정하고 이를 비판하는 국민들과 싸워나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같은 SNS에 유튜브 촛불행동TV의 '이화여대 졸업생 구산하 "김준혁은 잘못 없다. 김활란이 잘못이다"'는 제목의 동영상 링크를 올린 후 '용기 있는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자신을 옹호해 주는 남의 말을 '용기있는 목소리'로 치하하며 사실상 '자신은 잘못없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김준혁 후보의 뻔뻔한 후안무치함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김 후보의 '염치없음'이 국민들의 거듭된 후보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인가 봅니다. 그런데 김 후보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닌 듯 합니다.
김 후보가 '용기있는 목소리'라고 감사를 표한 구산하 졸업생은 평범한 졸업생이 아닙니다. 대진연에서 활동하고 종북 성향 단체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선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주권당 서울 용산구 후보로 출마한 후 민주당과의 정치적 야합을 위해 사전투표 실시 직전에 후보직에서 사퇴한 인물입니다.
또, 구산하 전 후보가 속한 국민주권당은 작년 8월경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올해 3월에는 한미연합훈련과 대북전단살포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한 친야 종북 성향의 정당입니다.
결과적으로 김준혁 후보는 종북 성향 정당의 핵심 인물이 한 발언을 자기 변명의 방패막이로 삼는 '정치적 야합'을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목적이 민심에 반하여 자기 변명이라는 점에서,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에 통진당의 후예인 진보당 출신들을 전진배치 시킨 '정당 야합'보다도 더 질 나쁜 행위입니다.
김준혁 후보는 차라리 같은 당 후보이자 이화여대 졸업생인 도봉갑 안귀령 후보에게 편을 들어달라고 하십시오. 자당 후보에게 편 들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정치적 야합이라는 비판도 피하고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일 아닙니까? 혹시 안 후보가 김 후보의 요청을 거절한 것은 아닌지 묻겠습니다.
반성 없이 국민과 싸우겠다는 '염치없음', 종북 세력과의 '야합', 그리고 안귀령 후보와 같이 직간접적 당사자이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비겁함이 본투표를 사흘 앞둔 오늘까지도 김준혁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일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김준혁 후보와 민주당의 무도함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 22대 국회로 이어지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 4. 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