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월 25일(금)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 6층 회의실에서 18대 총선 당 공천심사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간담회를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정수연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대표는 임명장을 수여한 후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했다.
- 드디어 공천심사위가 오늘 출범한다.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어떤 기구 보다 막중한 책임을 맡은 중요한 기구이다. 안강민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책을 맡았다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저 자신도 이런 중요한 일을 맡아주신 위원님들께 송구스럽다. 그러나 면면을 볼 때 정말 잘 해주시리라 믿음이 간다. 사심 없이 공정하게 일할 분들을 잘 모셨다 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래서 출범이 가능했다 생각한다.
- 당에선 3가지 공천 원칙을 갖고 있다. 첫째, 여의도 시각이나 당 시각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뽑는 국민 공천이다. 둘째는 경선 때 누구를 밀었다는 시각에서 유불리가 없이 공정한 잣대로 인재를 발굴해 평가하는 공정 공천이다. 셋째, 이 분이 국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당에서 또는 국회의원으로서 아니면 민간에서 어떤 현실적 실적을 올려 국가에 도움이 됐는지 하는 실적 공천이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 공천을 해 주시면 좋겠다.
- 외부와 언론에서 당내 살생부가 있느니 측근이 어쩌니 하는 것은 우려에 불과하다. 이명박 당선인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당의 일은 당이 중심이 돼서 해야 하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안강민 위원장 지도하에 잘 생각해 소신껏 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 위원회를 보면 정책 정당으로 나가고 네거티브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매니페스토를 창설하신 김영래 위원을 모셨다. 한나라당이 기업 프렌들리만이 아닌 노사화합과 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한 어려움에 집중한다는 의미에서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도 맺고 해서 한국노총을 대표하는 분을 노총에서 추천받았다. 또 행정학, 정치학, 경영학, 법률을 하신 분들을 다양하게 모셔 균형을 갖췄다. 현직 판검사 경험이 있는 분도 있고 법률학을 하신 분도 있다. 의원들도 보면 비교적 중립적이고 계파 시각이 있는 분들이 아니다.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ㅇ 안강민 심사위원장이 이어 인사말을 하였다.
- 제 소개부터 드리면 검찰에서 30년 공직생활을 했고 99년부터 변호사를 해왔다. 이상하게 한나라당과 인연이 깊다. 2004년 공천심사위원을 맡았었고, 작년에는 대통령 후보 검증위원장을 맡았다. 이번에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게 되다 보니 주변에서 아무 실속도 없이 왜 어려운 일을 맡느냐고들 한다. 제 운명이라 생각하고 그래도 받아들여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좌파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켰다. 좌파 정권 10년 동안 나라는 정치 경제 교육 국방 외교 등 전 분야에서 많이 허물어졌다. 대통령이 이를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도록 국정 운영의 쌍벽인 국회가 든든하게 대통령을 잘 협조하여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획득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대통령과 서로 협조해서 나라 운영을 잘 하도록 기여해야 한다.
- 공천심사위도 훌륭한 인재를 공천해서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획득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계파 간 알력이 많았고 그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공심위원들이 계파의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다. 계파니 뭐니를 떠나 오로지 유능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
- 저 개인적으로는 지상과 언론을 통해 계파 몇 사람 정도는 알지만 나머지는 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계파를 초월해 한나라당의 후보를 많이 당선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새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잘 운영토록 할 작정이다. 능력도 부족하고 특히 정치면에는 모르는 것이 많아 두려움도 느끼지만 강재섭 대표께서 소개한 대로 훌륭한 심사위원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우리 모두 이 나라를 잘 세워야 되겠다는 진지한 애국심, 철저한 사명감을 갖고 같이 협심해서 최선을 다하자. 잘 부탁드린다.
ㅇ 이어 이방호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였다.
- 오늘 공천심사위가 첫 출발을 한다. 모든 국민들이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 안강민 위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들이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이시고 유능한 분들이 많이 됐다
- 사무처는 공천심사위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대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해 정확한 공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ㅇ 금일 임명장 수여식에는 안강민 위원장을 비롯해 이방호, 강창희, 김애실, 이종구, 임해규, 김영래, 양병민, 이은재, 강혜련, 강정혜 위원 등 11명의 공천심사위원 전원과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 송광호 제2사무부총장, 나경원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08. 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