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월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에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 진행상황과 이에 관한 대책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 대체적인 한나라당의 입장은 ‘어설픈 타협이나 이런 부분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은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해서 이미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양보한 상황이다. 크게 나누어서 벌써 통일부의 존치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 등 약 7가지 부분에 대해서 양보할 부분은 모두 양보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양보나 타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의 의견이다.
ㅇ 이규택 중진의원은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행사와 관련해서 “실질적으로 지금 숭례문 화재 사건으로 국민 모두 비통함에 빠져있는 이 상황에서 이러한 대대적인 퇴임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어이없는 일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ㅇ 오늘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한나라당 문화재 관리제도 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숭례문 화재 사건으로 밝혀진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의 보존, 관리에 있어서 그동안의 허술한 보존, 관리 등의 미비점에 관해서 앞으로 문화재 관리를 어떻게 제대로 할 것인가에 관해서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정병국 의원이 수고를 해주기로 했고, 약 10명 내외의 외부 자문위원을 포함한 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문광위 위원 등은 끊임없이 문화재 관리제도의 부실 부분을 지적해왔고, 특히 낙산사 화재 후에 문화재 관리와 재해, 재난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번 숭례문 화재사건에서 밝혀졌던 것처럼 어떠한 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만큼 문화재관리에 관한 문화재 관리제도 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 모두 발언에서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에 관한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에서 법률적인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말씀도 있었다.
2008. 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