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월 18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세 가지 의제에 관한 것이다.
- 첫 번째는 지난번 북한 주민 송환 관련한 것이다. 이들이 조류에 표류되어 왔고 남한에 귀순하려는 의사가 없었다고 확인해서 즉각 북한에 돌려보냈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그 진상이 불분명하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즉각 국회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을 파악해보기로 했다. 일단 진상을 파악해보고 앞으로 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관해서 별도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두 번째로는 국가정보원 조직에 대한 대폭 물갈이 내지 조직개편에 관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한 것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러한 국가정보원의 조직개편, 물갈이 등에 관한 이야기들은 실질적으로 국가정보원장이 임명되고 새정부 내각이 출범한 다음 효율적으로 국가정보원의 개혁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이 개별적인 생각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
- 세 번째로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최종 의총에서 결론을 내기로 하였는데, 일단은 지난번 이 법률안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자유 투표에 맡겼었다. 그래서 그러한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자율투표에 맡기되, 사실상 지난번에 한나라당 의원들도 대부분 찬성투표를 했다. 따라서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서 실질적으로 의총에서 결론이 날 예정이다.
2008. 2.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