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월 26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본회의는 정회된 상태에서 사실상 의사정족수 미달로 결국 산회하였다.
- 조금 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오늘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한 의견 및 향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비롯하여 장관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오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무산된 것, 둘째, 29일 임명동의안 처리가 가능할 것인가, 셋째, 일부 인사청문회의 보이콧 등 인사청문회가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이를 순조롭게 진행시킬 것인가 이다.
- 첫째, 오늘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사실상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의사일정에 합의를 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합의를 무시하고 한마디로 약속과 신뢰를 깨고 처리를 무산시켰다. 특히 ‘8시 반 의원총회를 통하여 이부분에 대해 논의해서 처리에 협조하겠다’, ‘당론으로 반대를 하든지 찬성을 하든지 처리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뒤집어 응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성토가 있었다.
- 둘째, 29일에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겠다고 하는 통합민주당의 잠정적인 입장에 대해 과연 29일에는 임명동의안을 처리해 주겠느냐, 결국 임명동의안 처리를 가지고 계속해서 지연함으로써 사실상 이것을 총선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임명동의안 처리와 함께 무엇인가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부정적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함께 개진되기도 했으나 현재 야당의 수의 횡포에 대한 성토가 있었고, 29일 임명동의안 처리가 순조롭게 되게 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의 노력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도 논의되었다.
- 셋째, 통합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일부 보이콧을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은 봐주기 인사청문회를 할 생각 추호도 없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상임위별로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회의나 의견 교환을 통해 문제점을 수집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라는 절차 안에서 이를 거르고 나서 문제가 되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반대의견을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도 올라오지 않는 야당의 태도에 대한 비난이 있었다. 이와 함께 보이콧 하고 있는 2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 이 부분은 환노위에서 인사청문회를 그대로 실시하기로 했고, 통외통위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날짜를 잡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2008. 2.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