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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의 간절함을 저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지금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닌 환자 곁입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6-18


어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늘은 의협이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에 가세했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의 절규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환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더욱이 환자를 두고 정부를 압박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어제 집단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진료가 예정됐던 환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로 진료 연기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진료를 위해 몇 달을 기다려 온 환자들에 대한 배려없이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일방적 진료 연기는 환자들에게 고통의 연장입니다. 더군다나 당장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는 불안을 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도 철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부족하니 취소해 달라 주장하고, 어떤 구체적 대안 제시도 없이 의대정원 재논의만 외치는 것은 애초에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의료 공백 사태가 더 장기화되면 환자들의 고통과 피해가 커질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소임을 다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이번 비상 상황에서조차 ‘정부 발목잡기’에 나서려는 민주당의 행태도 멈추길 촉구합니다.


지금은 정부와 정치권이 민심을 받들어 힘을 모아야 할 때임에도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국회로 불러 의대 증원 결정 과정에 대해 따지겠다며 벼르는 것은 커지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해법은 오직 ‘대화 테이블’에 있습니다. 정부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소통의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는 환자와 가족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기 바랍니다.



2024. 6. 18.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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